한국 비보이, 미국 무대에 서다!

한국 비보이, 미국 무대에 서다!

2011.04.07.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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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의 비보이들이 힙합의 본고장 미국에 건너가 환상적인 춤 실력을 뽐냈습니다.

비보이를 꿈꾸는 현지 젊은이들은 패기 넘치는 이들의 무대에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요.

그 현장을, 김길수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머리에 온몸을 싣고 회전하는 헤드스핀, 바닥에 손바닥을 댄 채 재빠르게 회전하는 토마스.

비보이들의 신기에 가까운 춤사위가 쉴 새 없이 펼쳐집니다.

한국의 대표 비보이, '라스트포원'의 공연입니다.

이번에는 전통 국악과 현란한 춤동작이 만나 퓨전 비보잉으로 재탄생합니다.

관객들은 고난도의 동작이 나올 때마다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인터뷰:헨윈, 공연 참가자]
"라스트포원이 온다고 들었어요. 우리는 그들과 함께 공연하길 꿈꿨어요. 라스트포원의 영향을 받아 우리가 비보잉을 시작했거든요."

한국 비보이들의 공연에 현지 젊은이들도 합세했습니다.

동포 비보이 그룹 '애니바디'와 동남아 출신 젊은이들로 구성된 '스카이라인'도 춤동작 하나하나에 모든 열정을 쏟아냅니다.

[인터뷰:올리비아 리, 애니바디 멤버]
"(라스트포원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요.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만나고 싶어요."

이번 공연은 비보이를 꿈꾸는 동포 젊은이들과 현지인들을 위해 북텍사스 한인회가 마련했습니다.

[인터뷰:김태균, 북텍사스 한인회 부회장]
"여기에 사는 (동포) 2.5세, 2세 아이들에게 한국인의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화합을 다짐하기 위해서 (라스트포원을) 부른 계기가 됐습니다."

라스트포원은 미국 전역을 돌며 한국 비보이들의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조성국, 라스트포원 리더]
"더 많은 해외 활동으로 한국 비보이들의 파워, 그리고 한국을 더 많이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계획 중입니다."

세계 무대를 향해가고 있는 한국 비보이들의 열정과 땀방울이 힙합의 본고장 미국에서 또 하나의 한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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