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8월 11일] 조오련, 대한해협 횡단

[1980년 8월 11일] 조오련, 대한해협 횡단

2009.08.11.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선수가 1980년 오늘 대한해협 횡단수영에 성공한다.

그는 새벽 0시 5분 부산 다대포 방파제를 출발해 13시간 16분 10초 동안 수영한 끝에 오후 1시 21분 10초 대마도 서북방 소자끼 등대에 도착했다.

직선거리로 48km, 실제 수영한 거리는 52.5km에 이른다.

조오련 선수는 대마도에 상륙한 뒤 '대한 남아의 용기와 기상을 발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외쳤다.

대한해협 횡단은 1972년 7월 31일 일본의 원영선수 나까지마와 1973년 5월 우리 나라의 박홍석이 각각 도전했지만 실패했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