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K리그 신인왕 수상

[앵커멘트]



주말에 있었던 월드컵 조추첨의 열기가 채 식지 않았는데, 국내 프로축구에서 박주영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했다구요?



[리포트]



정규리그를 결산하는 프로축구 시상식은 오는 28일에 있는데요.



현재 박주영과 이천수가 최우수선수를 놓고 2파전을 벌이고 있는데, 그전에 오늘 신인왕과 베스트11이 발표됐습니다.



박주영 선수, 올 한 해 K리그의 인기몰이를 주도했는데요.



막판에 득점왕을 놓치긴 했지만, 정규리그 12골로 뛰어난 활약을 했습니다.



오늘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뽑혔는데요.



총 투표수 73표를 휩쓸면서 몰표를 받았습니다.



프로축구 23년 역사상 신인왕 투표에서 특정선수가 몰표를 얻은 것은 박주영이 처음입니다.



내년 월드컵에서도 신인상이 신설됐는데, 영국의 루니, 아르헨티나의 메시 등과 함께 월드컵 무대를 빛낼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주영, 신인왕]

"조추첨 끝났으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질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베스트 11'의 면면도 살펴볼까요?



[답변]



공격수는 박주영-마차도, 미드필드는 이천수 등 네 명, 수비는 김영철 등 네 명이구요.



골키퍼는 김병지가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