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미백의 모든것

[앵커멘트]



웰빙 바람으로 건강 뿐 아니라 몸가꾸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아미백에 관심을 갖는 분들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가격과 효과, 방법도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치아미백의 모든것, 홍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백은 치아의 가장 바깥쪽인 법랑질이 변색된 것을 하얗게 탈색시키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안에 확실한 효과를 보려면 치과에서 미백시술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과 시술은 3-4일 정도의 치료로 치아가 두세단계 정도 밝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아에 과산화수소수를 바르고 레이저광선을 쬐어 과산화수소를 분해해 산소를 나오게 한뒤 닦아내는 전문미백입니다.



[인터뷰:노병현, 치과전문의]

"변색의 요인과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틀리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레이저 미백은 효과가 탁월하고 빨라 안전하게 치아미백을 할 수 있습니다."



저렴하고 간편한 방법으로는 붙이는 치아미백제가 있습니다.



치과미백보다는 약한 양의 과산화수소수를 건조시킨 필름을 치아에 붙이는 것인데,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사용이 편리합니다.



[인터뷰:김진아, 회사원]

"병원은 시간도 많이들도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회사에서도 쓸 수 있고, 집에서도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고속진동 기능이 있는 미백칫솔을 사용하면 치아표면 에 붙어있는 얼룩이나 착색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문지원]

"진동이 다른칫솔에 비해 강해서 스케일링 받은 것처럼 깨끗하게 잘 닦이고, 미백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착색이 심각한 상태라면 효과는 미미합니다.



또 인산칼슘이나 베이킹 소다가 들어있는 미백 치약제품도 나와 있는데, 미백보다는 시술뒤 치아 유지에 활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미백상품을 비교해 보면, 치과미백은 1년에 한두번 점검만 해주면 3년동안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붙이는 미백제는 저렴하긴 하지만 효과는 6개월 정도에 불과하고 미백 칫솔과 치약은 근본적인 해결책보다는 보조수단에 적합합니다.



또 레몬이나 바나나껍질이 미백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산성이 치아를 부식시켜

일시적으로 하얗게 보일뿐입니다.



녹차도 불소함유량이 높아 충치 예방과 치아를 윤기있게 하지만 오히려 색이 짙어 치아를 변색시킵니다.



미백 시술을 받거나 제품을 사용한뒤 이가 쑤시거나 시리면 반드시 사용을 중단하고 진단을 받아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의사들은 충고합니다.



치아미백은 음식물로 인해 색깔이 변한 치아표면을 탈색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얀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담배는 물론 커피같은 유색음료를 자주 마시지 말고, 무엇보다 식후 3분이내에 양치질을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