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가 뭐길래...공화당 아성이 왜 AI 주가와 '함께' 무너졌을까? [이슈톺]

텍사스가 뭐길래...공화당 아성이 왜 AI 주가와 '함께' 무너졌을까? [이슈톺]

2026.11.06.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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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우리 증시도 폭락장이었습니다. 일시적인 조정이어서 일각에서는 오늘 같이 떨어진 날 들어가야 된다, 이런 목소리 내는 분들 계셔서요. 어떻게 보세요?

[김대호]
주식투자의 기본 원칙 중에 하나가 추격매수 부화뇌동 절대 안 된다,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면 주가가 올라갈 때 그것을 잡으려고 추격해서 사면 결과적으로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식을 언제 사야 되느냐? 주가가 떨어질 때 사야 됩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주가상승의 호재예요. 그런데 문제는 지하실이 있는데 지하실 밑에 또 지하 2층, 3층까지 파놓은 집이 있어요. 주식이 바닥이다 했는데 더 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진짜 바닥인지 아니면 지하 2층, 3층까지 있는 집인지 그걸 잘 봐야 되거든요. 결국 그 문제는 조한범 박사님이 정확하게 지적해 주신 대로 데이터센터가 문제다. 과연 반도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냐. 데이터센터는 절대 없을 수가 없습니다. 데이터센터가 없으면 지금 있는 컴퓨터 다 무용지물이 되고 미국 산업이 무너집니다. 중국과 경쟁은 두 번째 문제고요.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하는데, 속도조절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건 국민 여론을 잘 봐야 된다고요. 오늘 새벽에 뉴욕타임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1면 톱 기사가 보통 선거에 졌다, 이런 얘기할 거 아닙니까? 이번에 뽑는 사람의 숫자가 중앙 공무원들만 6000명, 지방까지 합하면 약 10만 명을 뽑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여소야대 이런 얘기 안 하고 텍사스 참사. 텍사스에 무슨 참사가 있었나.텍사스에 완전히 정권교체가 일어났거든요, 수십 년 만에. 그런데 공화당이 무너지고 공화당이 아성이었는데 거기에 민주당이 들어갔는데 왜 이겼느냐. 바로 데이터센터 하나가 완전히 판을 뒤엎었다고요. 지금 미국에 있는 데이터센터가 4500개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2500개 거의 60%가 텍사스에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자기 회사를 실리콘밸리에서 텍사스로 옮기지 않았습니까? 텍사스가 세금 깎아주고 전기 값 싸지, 그야말로 사업하는 데는 황금의 땅인데요. 그런데 그 텍사스에서 현직 지사가 3선을 한 사람인데 그 사람이 무명의 학부모 출신 여성에게 밀렸습니다. 그것도 차이가 굉장히 커요. 그걸 보고 미국의 주류 정치인들이 이 정도로 국민들의 원성이 많았느냐. 우리나라 사람들 이해가 안 될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전기요금을 한전이 사실상 국영기관이고 정부가 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부담은 나중에 세금으로 밀어주고. 그런데 미국은 지역마다 다 달라요. 그래서 그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하나 들어가면 배선관을 다시 설립하는데 그게 엄청난 돈이 드는데 그 배선관이 반드시 데이터센터에만 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옆집 사람들도 간다고요. 그래서 평균 단가를 전기요금 고지서를 날리는데 일부 지역은 최근에 데이터센터 붐과 함께 전기요금이 10배가 오른 지역이 있습니다. 이건 더 이상 견디지 못하죠.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외국으로 내보낸다든지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내보내든지 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은 데이터센터 만드는 회사가 전기 값을 직접 내라. 이런 식으로 해서 데이터센터를 계속 만들 거예요. 그러나 그 과정에서 비용은 높아지고 상당한 마찰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게 어떻게 되느냐. 데이터센터 4500개 들어가 있는 반도체 중에 상당량이 메이드 인 코리아입니다. 그 데이터센터를 더 안 짓는다고 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지하 4층, 5층도 내려갈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지하 몇 층까지 있을 것인지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면밀히 살펴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중간선거 직후에 주목됐던 거는 AI도 있지만 이란전쟁을 끝낼 것인가 이 부분. 그러니까 민주당이 여기에 제동을 걸 수 있는지였는데, 위원님 어떻게 예상하세요?

[조한범]
지금 상황은 나쁜 상황이라고 볼 수 없어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란을 더 두들겨패서 내가 이긴 상태로 끝내고 싶겠죠. 그러나 의회가 돈줄을 쥐고 있고 전쟁 반대하는 여론이 나왔잖아요. 이란은 살짝 웃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비난하면서. 그리고 이란도 지금 힘들기 때문에 여건만 맞춰지면 적당한 선에서 빨리 적어도 휴전을 하려고 하는 상황이에요. 그러면 민주당 의회 상원, 하원에서 전쟁을 빨리 끝내는 쪽으로 흐름을 잡을 거고 민심은 이미 드러났고.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네타냐후랑 야합을 해서 더 공격하려고 해도 이미 헤그세스 장관 경질성, 이름부터 전쟁부 장관으로 바꿔놨어요. 예견된 거죠. 그렇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공격을 통해서 이란을 점령한다. 이건 말도 안 되거든요. 지상군 준비도 안 돼 있어요. 대규모 공습을 곡괭이산, 제한적 타격을 한다. 타격을 한다고 해도 지상군 못 들어가거든요. 타격을 해도 그걸 명분으로 빨리 끝내려고 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란도 또 때리면 무서운 말을 하기는 했어요. 지리적 제한 없는 공격을 하겠다. 이건 테러를 말하는 겁니다, 중동을 넘어서. 제일 나쁜 시나리오는 미국 공격하고 이란이 막가파식으로 주변 걸프국 넘어서 테러까지 가면 이란도 트럼프도 감당 못하거든요. 지금 상황은 이란은 내심 반기는 상황이다, 끝내는 쪽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한 번 더 하고 싶어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대담 발췌 : 디지털뉴스팀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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