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가가 외국인 ATM 기기?”...개미들 속 타는 외국인 매도세 [이슈톺]

“우리 주가가 외국인 ATM 기기?”...개미들 속 타는 외국인 매도세 [이슈톺]

2026.11.06.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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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주식시장 오늘 충격이 컸습니다. 검은 금요일이 됐는데요. 장중에 5000선이 깨지기도 했죠?

[권혁중]
맞습니다. 9개월 만에 5000피 아래로 장중 하락을 했었는데요. 그 정도로 시장의 공포심리가 매서웠습니다. 물론 지금 주가는 공포를 이겨내고 상승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는데. 하지만 그래도 주가는 계속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 초반에 패닉셀이 나온 것에 대비해서 보면 조금 심리가 완화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하지만 외국인들이 제가 봤을 때 얄미울 정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거예요. 초반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대해서 조금씩 매수를 했었습니다. 지금은 계속적으로 하락세, 매도를 하고 있거든요.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주주환원을 위해서 3000억 원씩 계속 매수하고 있는데 물량 보면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마치 우리나라 주가가 외국인들의 ATM 기기가 된 것처럼 느낄 정도로 외국인들이 얄밉게 움직이고 있는데 그 정도로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고요. 패닉스를 과연 이겨낼 수 있느냐. 오후장 와서 다시 한 번 주가가 패닉셀을 이겨내고 올라설 수 있는지, 이건 지켜봐야 될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외국인들이 얄밉게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왜 나가는 겁니까? 미국 선거 때문인가요?

[권혁중]
그렇죠. 외신들을 종합해 보면 데이터센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민주당 주지사들, 텍사스 주지사가 이미 밝혔었죠. 최근에 나왔는데요. 어떤 거냐면 텍사스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법제화가 필요하고 그러다 보니 본인이 당선인 신분이지만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조정하겠다고 인터뷰를 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가 들어오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데이터센터가 세워지지 못한다, 속도가 느려진다고 보면 GPU 필요없고 거기에 들어가는 HBM이 필요없겠죠. 외신은 수많은 월가의 많은 전문가들이 가장 큰 피해는 반도체 섹터라고 딱 지목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난 뉴욕장도 마찬가지고 오늘 우리 장에서도 반도체 주가가 크게 출렁이면서 지수 자체를 끌어내렸던 부분이 있거든요. 지금 상황으로 보면 가장 우려스러움이 있고. 또 한 가지, 뉴욕에서 계속 나오는 얘기인데 시설 정점이 언제냐 봤을 때 최근까지는 2028년까지는 계속적으로 지어진다. 그래서 증가율이 높아질 거라고 했는데 지난 밤에 변화된 보고서가 하나 나왔습니다. 정점은 27년이다. 그러다 보니까 증가율이 둔화된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게 되면 당연히 반도체에 악재일 수밖에 없다 보니까 지금 뉴욕이나 우리나라나 반도체 중심으로 크게 빠졌던 부분이라고 판단해 보겠습니다.

[앵커]
실제로 평론가님이 보실 때는 AI 데이터센터 규제 관련한 우려가 현실화할 것으로 판단하십니까?

[권혁중]
저는 반반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외신을 계속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난 밤에 나왔던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의 인터뷰를 보니까 너무 확고한 거예요. 텍사스가 왜 피해를 받아야 하느냐라고 하면서 텍사스주가 마치 AI의 오아시스라는 표현을 외신에서는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만큼 모든 데이터센터에 우호적이었던 텍사스에 몰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용수 부족하죠. 무엇보다 전기료가 올라갑니다. 그러니 왜 텍사스 주민들이 이런 피해를 받아야 되느냐라고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고쳐나가겠다고 얘기하거든요. 너무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계속 주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반도체에 대한 악영향은 상당히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보겠는데. 하지만 이건 조금 더 보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과연 현실화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만약에 규제가 이뤄진다고 하면 텍사스의 성장에 대한 것은 둔화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과연 성장에 대한 모멘텀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국내 증시 오늘 폭락장이 펼쳐지다 보니까 정부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형일 부총리가 긴급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책에 대해서 논의했는데 속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증권사 신용융자 담보유지 비율을 3개월간 면제한다. 이런 내용이 들어 있고요. 변동성이 더 커지면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증시가 워낙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비관은 경계해야 된다. 이런 얘기인데 지금 나온 얘기, 변동성 확대시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 조치를 내놓겠다고 했고 증권사 신용융자 담보 유지의무를 3개월간 면제하겠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권혁중]
유동성을 공급하겠다. 그렇게 해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담보유지비율 같은 경우 그렇게 된다고 하면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커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우려가 증시를 더 악화시키는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왜냐하면 악화가 또 악화를 만들어내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내놨다고 보시면 되겠고 구체적인 행동의 제스처는 아닙니다. 투매심리, 공포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서 정부가 시장에 대해서 구두에 대한 내용을 했다고 생각해 보겠고 이런 것들이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정부가 나섰다고 생각해 보고요. 다만 주의해야 될 건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개인들이 다시 한 번 매수를 계속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거, 특히 가장 우려스러운 것 오늘 금요일입니다. 화요일 되면 반대매매가 쏟아져나올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어떻게 하든 빚투는 할 필요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해 드립니다.

[앵커]
실제 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하게 되면 어떻게 보면 증권사가 책임을 떠안게 되는 거 아닙니까?

[권혁중]
담보비율 유지의무를 유예해 주겠다는 얘기는 사실상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매도심리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건 충분히 가능한데 오히려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도 오히려 시장을 더 악화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목소리는 놔줄 필요는 있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매도세를 막을 수 없는 영역이고 결국에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하면 역시나 반도체에 대한 랠리가 다시 한 번 살아나야 되는 거고 그게 시작은 뉴욕이었기 때문에 뉴욕에서의 변화가 느껴져야 되는데 이런 점들이 지금 굉장히 상황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변할지는 조금 더 지켜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제작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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