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도 아닌 서열 4위가 맞이...김정은 여섯 번째 방중에 없어진 세 가지 [Y녹취록]

2인자도 아닌 서열 4위가 맞이...김정은 여섯 번째 방중에 없어진 세 가지 [Y녹취록]

2026.10.26.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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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 APEC을 3주 앞두고 중국을 찾았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만나지 못했고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이번 방중의 목적, 의도는 뭐라고 보세요?

◆남성욱> 일단 특징 세 가지를 먼저 분석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기존 5차례 방중과 달리 세 가지가 없었다. 첫째는 숙박을 안 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었죠. 두 번째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정상회담이 없었습니다. 그동안에는 방중을 하면 무조건 중국의 최고지도자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마지막 특징은 기존에는 다 열차로 방중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별열차에 본인의 벤츠 바이마흐 아주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와서 신의주에서 이번에 새로 개통된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럼으로써 열차 방중이 아닌 승용차 방중이 이루어진 것이죠. 이 세 가지는 기존 다섯 번에 걸친 방중과는 매우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정상회담이 없는데 왜 갔느냐라는 여러 지적이 있는데 목적 역시 한 세 가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일단 이 다리가 지난 2014년에 완공이 됐습니다. 저희도 과거에 단둥을 가면 이 다리 앞에 가서 양측 간 교량 상태를 보는데 중국 측 관계자들 이야기는 이것입니다. 왜 북한에서 빨리 오픈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 다리는 중국이 자체 비용으로 건설했습니다. 한 3300m, 그러니까 3.3km 정도 되고 4차선 도로인에 드디어 개통을 기념하는 것이죠.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 다리의 개통이 갖는 의미가 두 가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경제협력의 강화죠. 지금 북한은 UN 대북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라고 해도 어떤 물자든이 자유롭게 오갈 수는 없습니다. 이거는 UN안보리 결의안 위반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다리를 통해서 여러 가지 물자와 인력이 왕복함으로써 UN 대북제재를 무력화시키면서 북한 경제 회복의 숨통이 트이는 것이 아니냐 하는 측면이 있고요.

두 번째 목적은 지난 2024년 이후에 북한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1만 5000명 이상을 파병하고 있는데 그럼으로써 북중, 북러 관계에서 무게중심이 북러 관계에 실리는 것이 아니냐. 이 균형추를 맞추는. 북한의 외교를 저희가 시계추 외교라고 표현을 합니다. 한 번은 러시아에 갔다가 한 번은 중국에 가는데 그동안 시계추가 너무 러시아 쪽에 기울어서 이번에 중국 측에 균형을 맞추는 목적이었겠고요.

마지막 목적은 아무래도 11월 중국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 중간선거를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몇 차례 얘기했는데 지난주에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호응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죠. 일단 과거에도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최고지도자 시진핑을 2018년, 2019년 두 차례 만났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도 앞으로 있을 예정인, 시점은 조금 왔다갔다 유동적인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앞두고 중국 측과의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관해서 사전에 회의를 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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