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Z세대가 움직인다...트럼프 중간선거 '빨간불' [이슈톺]

美 Z세대가 움직인다...트럼프 중간선거 '빨간불' [이슈톺]

2026.10.23.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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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상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고 민주당에 유리하게 나오고 있는데 지금 눈에 띄는 점이 미국인 20대, 그러니까 젠Z라고 하죠, Z세대의 60%가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기 위해서 투표를 하겠다.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금 여론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남성욱]
젠Z 세대들은 그동안 투표장에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학교 다니고 일하고 바빠서 현실 정치에 좀 무관심한 편이었죠. 그런데 이들 중 63%가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었는데 트럼프 대통령 하는 게 너무 잘못됐다. 그래서 내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써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패배를 가져다주는 하나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이 평균 31~33, 또 34, 아무리 많이 나와도 35%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11월 3일 선거에서는 하원 435석을 전부 교체합니다. 현재는 공화당 218, 214 민주당인데 이중 63석이 경합지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경합지가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이죠. 여기서 3분의 1만 민주당이 승리를 해도 다수당이 바뀔 것으로 보고요. 하원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은 확률이 매우 높아서 거의 분명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상원이 문제인데 현재 53:47로 공화당이 우세합니다. 그러니까 4석만 가져오면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켄자스시티, 오하이오, 아이오와, 텍사스 등 중부 경합주들. 과거에는 다 공화당 전통 지지층인데 여기서 민주당 후보들이 공화당 후보를 앞서는 현상들이 나옴으로써 공화당의 패배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 그럼으로써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 트럼프 대통령을 선거 구호, 선거 포스터에서 지우는 현상들이 나옴으로써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는 상하원, 민주당 다수의 전망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여론이 지금 공화당에 등을 돌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게 기름값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종전 빼고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다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러시아의 제재도 풀어주고 러시아 경유도 갖다 쓴다고 하고 앞으로 만약에 기름값에 대해서 조정이 나온다면 표심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남성욱]
제가 지난주에 미국 중부 켄자스, 미주리주를 방문했습니다. 경유가 갤런당 한 4불 정도 하다가 지금 6불로 갔습니다. 그런데 경유라는 것은 아시다시피 주로 농기계, 트랙터라든가 여러 가지 수확기계에 많이 쓰이고 있고요. 또 난방용 유류입니다. 그러니까 찬바람이 불고 수확기에 들어선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경유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게 정통적인 농민들이라든가 서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경유 유가 급등으로 인한 불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대러 제재를 해제하면서 30만 톤의 경유를 긴급 수요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느 정도 물량이냐에 관해서 저희가 계산해 보니까 하루 소비량의 2%도 안 되기 때문에 30만 톤이 들어온다고 해서 미국의 경유 가격이 진정되는 것은 어렵고요. 결국 열흘도 안 남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조치가 과연 미국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을지는 여전히 미지수고 아마 판세를 발꾸기는 좀 어렵지 않느냐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후티 반군은 정말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중동 상황 전망 끝으로 짧게 들려주시죠.

[남성욱]
일단 후티의 공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사우디가 지금 피해를 보고 있는데 사우디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회의들이 다 취소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에 과연 비행기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 투자 회의들이 이번 주에 예정돼 있었는데 다 취소가 됐고 후티 반군은 아마 이란의 지원을 받으면서 사우디를 매우 어렵게 하고 있고 이것이 중동 상황을 단기간에 안정시키는 데 큰 장애물이 될 것 같고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미국의 대응이 결국 후티 반군의 공세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느냐가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작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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