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지지율 15%'...프랑스 첫 극우 대통령 탄생하나 [Y녹취록]

마크롱 '지지율 15%'...프랑스 첫 극우 대통령 탄생하나 [Y녹취록]

2026.10.22.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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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프랑스는 무정부 극좌 세력 블랙블록을 폭력시위의 배후로 지목을 했고 또 학생들은 자발적 시위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개입설까지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이번 시위에 외부 개입 세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강유덕> 추론은 할 수 있지만 확증이나 이런 건 없죠. 반면에 정보기관 입장에서 다른 정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프랑스 입장에서는 지금 대선이 6개월밖에 안 남은 상황이고 이 대선이 프랑스 정치에 있어서 굉장히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해져 있는 상황이고요. 정부 입장에서도 대선을 6개월 앞둔 상황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고 이 시위를 어느 정도 안정시킬 수 있는 정부의 능력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무분별한 이민 수용의 결과"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현지에서도 무슬림 난민 공포가 퍼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실제로 그런 분위기가 느껴질까요?

◆강유덕> 사실 이민 문제는 굉장히 복잡한 문제이고 역사적으로 보면 프랑스도 이민을 받아서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민자 배경을 가지고 있고요. 그렇다 보니까 이민의 사회 통합은 프랑스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슈였고요. 이런 상황에서 이민자들의 사회 통합, 사실 이민자 중에 저소득층이 많은 건 사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문제들은 대두가 되기는 합니다마는 이민자 집단, 난민 집단이 이 시위를 주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 시위 자체가 중앙지도부가 불분명합니다. 그리고 각 개인들이 그리고 조그마한 집단들이 SNS를 통해서 결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정 난민 세력이나 정치세력이 이 전체를 주도했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다만 프랑스뿐만 아니라 많은 유럽국가에서 이민 제안, 그리고 난민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 이런 것들이 많이 감소했고 강경한 이민 정책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지금 1위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국민연합 같은 경우는 이민 문제, 국경통제, 난민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강경한 입장을 취해 왔고 이걸 통해서 프랑스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 주제가 더 부각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지금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15%로 추락한 반면 말씀하신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은 지금 6차선 고속도로가 깔렸다, 이런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판세는 어떻게 분석되고 있나요?

◆강유덕> 프랑스 대통령 선거는 1차, 2차 결선투표 방식으로 이뤄지거든요. 그런데 1차 투표에서는 사실 마린 르펜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됩니다. 사실 여론조사가 그걸 말해 주고 있고요. 반면에 마린 르펜 입장에서는 이번이 네 번째 대통령 선거 도전입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극우파 정당이 1위 또는 2위로 결선투표까지 올라올 경우에는 다른 여러 정당들, 중도 세력, 또는 중도 좌우파가 결집해서 극우정당의 당선을 막는 공화국 전선이라는 정치적 문화가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공화국 전선이 과연 작동할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지난 두 번의 대선을 보면 2017년과 2022년에 마린 르펜이 결선까지 올라갔었는데요. 공화국 전선이 작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약하게 작동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 선거에서는 과연 중도 좌우파 세력이 르펜을 막기 위해서 결집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요.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능성 조사에 따르면 엇갈립니다. 과거에 비해서 훨씬 르펜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정윤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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