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국경 닫으라 했잖아"...폭동 휩싸인 프랑스에 트럼프 직격 [이슈톺]

"진작 국경 닫으라 했잖아"...폭동 휩싸인 프랑스에 트럼프 직격 [이슈톺]

2026.10.20. 오후 2: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것도 짚어보겠습니다. 프랑스 시위 내용인데요. 거의 폭동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희가 영상들도 있는데 보여주시면, 시청이 불타고, 백화점에 있는 명품관을 습격하기도 하고 이렇게 상당히 심각해 보이기는 하는데 지금 어떤 상황으로 보고 계세요?

[문성묵]
출발 자체는 고등학교 학생들 시위에서 출발됐다고 하거든요. 교육 예산, 교육의 환경, 교사의 부족, 거기에 교육 예산 자체가 삭감되는 예산안을 놓고 지금 정부가 국회 의회에 제출한다, 이런 얘기들이 결국 고등학생들을 자극했고 거기에 더 불을 붙인 것은 그걸 제압하는 과정, 다시 말하면 시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노란조끼 운동이 노조라든지 함께하고, 그리고 특히 급진적인, 다시 말하면 폭력적인 세력들이 합류한 것 같아요. 말씀하신 대로 화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저렇게.

[앵커]
상황이 충격적입니다. 명품거리 상점에 폭도들이 들어가서 명품을 다 집어서 나온다고 해요. 아무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성묵]
무법천지 아닙니까? 저런 일이 정말 세계 선진국, 민주주의가 발전한 최고의 선진국에서 저런 일이 발생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고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어쨌든 일부 지역에서 야간 통행금지령도 내리고 프랑스 정부에서는 강력 대처하겠다. 그리고 시위 과정에서 다치게 한 경찰에 대해서는 조사, 또 직무배제도 하고 특히 비상사태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어쨌든 이런 일이 빨리 수습돼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김열수 실장님, 화면 계속 보여주시면 될 것 같고요. 루브르 박물관도 들어갈 수 없다 이러는데 파리가, 프랑스가 관광 수입으로 거의 먹고사는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김열수]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이런 시위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톨러런스라고 얘기하죠, 가장 용인하는 나라 중에 하나가 바로 프랑스입니다. 대신에 이것은 합법적이어야 되고 평화적이어야 하죠. 그런데 10월 6일에는 전국적 규모로 교사와 학부모, 노동조합이 참가했고요. 그리고 10월 17일날에는 생활비 때문에, 주거비 때문에 결국 시민들이 합류했단 말이죠. 그래서 전국적으로 50만~80만 가까이가 시위에 나섰고 그러다 보니까 방화와 약탈이 있었는데 이게 파리 시내뿐만이 아니에요. 중요한 도시들, 리옹이라든지 마르세유라든지 이런 데서 다 폭동이 일어난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정치적 위기까지 가게 됐는데 결국 이렇게 되면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8000만 명 정도가 매년 프랑스를 방문해서 그걸 가지고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거기서도 굉장히 타격을 입을 것 같고. 두 번째는 프랑스라고 하는 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역사적으로 아주 품격 있고 품위가 있는 나라들인데 이번에 국격이 떨어질 수 있는 게 되기 때문에 프랑스로 봐서도 굉장히 위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내가 진작 국경 닫으라고 하지 않았냐, 이거 SNS에 글을 올렸던데 어떻게 보면 그 말이 일면 타당한 부분도 있는 거예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겁니까?

[문성묵]
글쎄요, 시위대의 분포나 성격이나 특히 극렬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정말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주로 이민 온 사람들인가, 이런 확인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쨌든 지금 김열수 실장님 말씀하신 대로 프랑스는 이민이 비교적 자유롭고 특히 축구선수들 보면 유색 선수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프랑스의 특징이거든요. 그게 어떻게 보면 강점일 수도 있고요.

[앵커]
자유라는 가치만큼 또 중요한 건 없죠.

[문성묵]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그런 과정을 겪어왔는데 프랑스만의 문제가 아니고 스페인도 그렇고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이민 문제 때문에 굉장히 골머리를 앓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내가 얘기했잖아. 내 말 좀 일찍 듣지 그러는데 트럼프 대통령 말도 갑자기 바꾼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졌을 것 같지는 않고요. 제가 볼 때 누적된 경제 문제와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엮여서 이런 상황이 발생됐다고 생각되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반이민정책은 잘하고 있어 그러는데 미국 국민 내에서 그걸 지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또 반대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과연 이것이 트럼프에게도 도움이 될지, 그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프랑스 사태조차 중간선거에 이용하려는 게 아닌가,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정책을 주요 기지로 가지고 있잖아요. 중간선거에 이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김열수]
그 문제를 일부러 건드린 거죠.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한테 메시지를 보낸 것은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보거든요. 첫 번째는 반이민 메시지예요. 이것은 국내용이죠. 그러니까 마가파들로 하여금 집토끼를 단속하겠다고 하는 그런 차원에서 이걸 중간선거에 이용하겠다는 게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프랑스뿐만이 아니고 전 유럽이 문 닫아라. 그래서 문을 다 닫아야 이민을 안 받아들이는 거 아니냐. 그래야 미국과 유럽이 뭐가 되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 문명이 다 없어진다고 얘기하는 거거든요. 세 번째는 바로 마크롱하고 트럼프가 사이가 안 좋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말을 해서 한번 까는 면도 있지 않은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가 정말 큰 위기에 처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지 여행 계획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네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작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이슈톺아보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