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때문에 싸우던 중국이 달라졌다...한국과 전쟁 예고 [자막뉴스]

'전기차 충전' 때문에 싸우던 중국이 달라졌다...한국과 전쟁 예고 [자막뉴스]

2026.10.04.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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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2년 전만 해도 전기차는 밤사이 완속 충전을 하는 게 보통이었습니다.

장거리 주행이 많은 연휴 때면 고속도로 충전소에 장사진이 펼쳐지고, 이런저런 시비도 잦았습니다.

"이리 줘! 어라, 힘을 써? (아이고, 아저씨! 그러지 마세요.)"

하지만 이런 풍경은 이제 옛말이 돼 갑니다.

배터리 성능 향상과 고속 충전 설비 확충에 따라 주유 개념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충전소 찾아줘" (네, 어디로 갈까요?)

반경 3km 안에 충전소 수십 개가 검색됩니다.

배터리를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불과 10분, 3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가 채워집니다.

요금은 우리 돈으로 만 원 남짓입니다.

지금은 100% 충전하면 항속거리가 600km 안팎인데, 내년부턴 1,000km 배터리 양산이 본격화됩니다.

초고속 충전에도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지 않고, -30℃ 추위도 극복하는 기술 혁신도 진행 중입니다.

[가오환 / CATL 최고기술책임자 (지난 4월) : 10%에서 98%로 뛰어오르기까지 6분 27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승용차의 항속거리는 1,500km를 돌파합니다.]

도심 자율주행과 배터리·충전 기술, 인프라까지 갖췄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말도 들립니다.

극심한 가격 경쟁 속에 중국 자동차 산업의 평균 영업 이익률이 올해 초 2.9%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국이 전기차 해외 진출에 사활을 거는 배경인데, 한국 자동차 업계와 피 튀기는 공방을 예고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 광
디자인ㅣ박지원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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