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곡한 요청에도 등 돌린 트럼프...사우디, 분노의 칼자루 뽑나 [자막뉴스]

간곡한 요청에도 등 돌린 트럼프...사우디, 분노의 칼자루 뽑나 [자막뉴스]

2026.10.04.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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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수도 사나에서 현지 시간 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추정되는 폭격이 잇따랐습니다.

반군 후티 매체인 알마시라TV는 사우디가 사나를 26차례 공격했으며 산부인과, 소아과 등 병원 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니스 알-아스바히 / 후티 반군 보건부 대변인 : 병원과 의료 시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국제법과 인도주의적 법규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같은 날 오후 사우디 수도 리야드 남쪽에 있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도 파괴됐습니다.

알마시라TV는 "사우디의 도발에 대응했다"며 리야드 등지의 석유 시설과 군사기지를 공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양측 간에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조만간 사우디 측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는 이런 계획을 지역과 서방 소식통 6명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의 지휘를 받는 예멘 정부군이 지상 작전을 주도하고 사우디군은 공습으로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작전 규모에 따라 예멘 정부군과 친정부 무장세력 10만 명 이상이 동원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핵심 목표는 지난달 후티 반군이 해안을 따라 진격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면서 거둔 급속한 전과를 되돌리는 데 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공세 시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소식통 6명이 전망하는 공격 개시 시기는 가까이는 1주일 이내 멀리는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후까지 편차가 큽니다.

이란과의 전쟁을 마무리하지 못한 미국은 사우디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멘 분쟁 군사 개입에는 여전히 신중한 자세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ㅣ변지영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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