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 조절하자는 미국...'삼전닉스'가 왕인 코스피에 끼칠 영향? [이슈톺]

AI 속도 조절하자는 미국...'삼전닉스'가 왕인 코스피에 끼칠 영향? [이슈톺]

2026.09.17.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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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에서 지금 AI 속도조절론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이른바 삼전닉스가 이끌고 있는 우리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이인철> 미국의 빅테크를 리드하고 있는 엔트로픽, 그리고 챗GPT의 샘 올트먼까지 계속해서 AI 속도조절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전닉스, 반도체주가 타격을 입었는데, 그러나 물론 현실화된다라고 하면 반도체 주문 줄어들 가능성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미국과 중국, 전 세계가 AI 개발에 속도를 늦추고 있는데 속도조절 가능성, 거의 없습니다. 다만 사이버 보안 투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월가에서도 AI 투자 추세 자체는 꺾이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한데 그러면서 올트먼이 뭐라고 얘기했느냐. 불과 이틀 만에 이번 주에 큰 게 온다.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GPT6, 솔이라는 신제품을 출시 예고하고 있는데 신제품을 내놓는다? 안전을 강조하다가 곧바로 신제품을 경쟁한다라는 건 또다시 AI 개발의 고삐를 당기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반된 행보는 결국 AI의 속도조절과 경쟁 사이에서 오가고 있지만 국내 반도체주들한테는 긍정적 모멘텀이 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아마 계속해서 투자 심리를 급반전시킬 수 있는 재료가 뭐냐에 따라서 이런 수장들의 발언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 삼전닉스가 흔들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죠, 블랙록이 한국을 비롯한 신흥시장 주식에 대해서 비중을 늘릴 만하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위험을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반전 분석을 내놨거든요. 우리 시장이 지금 6700선 왔다갔다 하는데 9000 다시 찍을 수 있을까요?

◆이인철> 어쨌든 국내 증시가 세계적인 회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 기준 세계에서 가장 돈 잘 버는 회사 리스트에 오르다 보니 전 세계가 국내 증시를 주목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세계 최대 큰손입니다.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지난 6월만 하더라도 한국 증시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이었어요. 중립 수준으로 낮췄는데 석 달 만에 비중 확대로 돌아섰습니다. 당시 걱정했던 게 뭐냐. 한국 증시에서 지적했던 게 바로 AI, 반도체주 쏠림과 또 하나가 빚투, 레버리지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데 지금 봤더니 이런 급격한 레버리지는 크게 완화됐다라는 평가입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역시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미국 증시 대비 반토막, 50% 정도 저평가돼 있다라는 점을 짚고 있는데 어쨌든 글로벌 큰손이 한국 증시에 대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굉장히 나쁘지 않은 시그널지만 다만 이번 급등락에서 보듯이 국내 증시 개인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매도하고 있어요. 특히 7000~9000선 사이에 개인투자자들이 거의 100조 원 가까이 물려 있습니다. 본전 되면 팔아야 되겠다는 심리가 굉장히 강하거든요. 따라서 이런 수급 공백을 외국인이 메워줘야 되는데 외국인은 돈의 흐름에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그동안 이번 들어서는 삼전닉스를 외국인들이 계속 사들이고 있어요. 사들이고 있지만 과연 이런 리스크, 변동성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기 때문에 9000선 재도전이라는 건 유가, 금리와 같은 대변수, 실제로 반도체 실적이 꾸준히 기대치를 충족하는지, 외국인의 자금이 실제 매수로 돌아서는지를 확인해야 됩니다.

◇앵커> 요즘 환테크에 관심을 갖는 분들 많더라고요. 역대급 엔저에 환테크족의 관심이 달러에서 엔으로 이동한 상황인데 주의해야 할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인철> 엔화 가치가 떨어지니까 쌀 때 좀 사두자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환테크 할 정도면 큰손들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빚투까지 줄어들어 있는 상황이고 주식예탁금이 많이 감소한 상황인데요. 실제로 5대 은행의 외화예금이 이달 들어서만 478억 엔이나 늘었고요. 오히려 달러는 팔고 있습니다. 달러는 72억 달러 줄어들었는데 원, 엔 환율이 100엔당 850원대로 밀리니까 더 떨어지기 전에 사자는 심리가 작동하고 있는데요. 다만 지금 환테크라는 건 환율의 방향성을 예상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엔화가 계속 약세를 보일 거냐? 그렇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단기차익을 노린 몰빵보다는 포트폴리오 재편 측면에서, 여행을 하거나 이런 측면에서 실수와 연계된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게 좋은데 특히 엔화 예금은 원화 예금보다 금리 수준이 낮다는 건 감안하셔야겠습니다.

대담 발췌 : 디지털뉴스팀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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