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와 비판 사이...다시 이재명 정부·여당 때리는 유시민·김어준? [이슈톺]

쓴소리와 비판 사이...다시 이재명 정부·여당 때리는 유시민·김어준? [이슈톺]

2026.10.30.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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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유시민 작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이 대통령 향해서 직격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두고 지금 여권에서도 그렇고 시끌시끌한데 발언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딱정벌레 발언이었죠?

[서용주]
유시민 작가가 굉장히 본인은 지성인이라고 하죠. 그 내용을 봤더니 본인이 외계인처럼 지구를 쳐다본다, 관찰자다, 중립자다 하면서 앞에 지성을 붙이더라고요. 지적인 외계인. 그런데 그런 말 들으면서 좀 불편하기는 했는데 이분이 방송한 내용을 보면 이렇게 오만하고 무지한 지성인은 없다. 보통 이렇게 사람들을 선동해요, 평론하는 게 아니라. 사실 딱정벌레만 딱 떼놓고 보면 그런 거예요. 딱정벌레가 집을 헤집고 해체하는 것들이 파괴행위다, 자기 집을. 그렇지 않잖아요. 조금만 곤충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일반 책만 뒤적뒤적해도 딱정벌레가 집을 해체하는 이유는 환경이 변하고 아니면 본인의 번식을 위해서 바꾸는 거예요, 주변 환경을. 그래서 더 살기 좋게 만드는 것인데 그게 어떻게 파괴 행위입니까? 생존의 행위지. 그런데 그걸 파괴 행위라고 해서 윤석열로 연결시키고 그 윤석열이 자기 진영을 파괴하는 행위가 이재명 대통령하고 연결이 돼요. 그러니까 이건 국민들을 완전히 속이는 거고 우리 아이들이 봤을 때는 엄마, 딱정벌레가 집을 해체하는 게 파괴 행위야? 이렇게 하는 거예요. 얼마나 무지한 행태입니까?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의 접근방식도 틀렸을 뿐더러 윤석열이라는 정치인은 정말 자기가 생각하는 극우적인 세력을 심기 위해서 진영을 해체했어요. 이준석 대표도 잘라냈고, 반대하는 사람. 그리고 나머지는 반국가세력이었어요. 이게 구조적 다수입니까?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농부가 씨를 심기 위해서 밭을 뒤엎는 밭갈이를 하는 겁니다. 땅을 헤집어야 씨를 심죠. 그걸 이재명 대통령과 동일시했다. 이건 전형적인 선동이다. 그래서 저는 유시민 작가가 앞으로는 지성인이라고 안 했으면 좋겠어요.

[앵커]
유시민 작가의 발언, 필요한 쓴소리라고 보세요, 아니면 과도한 비판이라고 보세요?

[정광재]
유시민 작가가 한 이야기가 이재명 대통령이 전반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의 평가라기보다는 민주진보진영의 분열과 관련한 이야기에 집중했기 때문에 국정 전반과 관련해서 이 사람이 갖고 있는 인식이 어떻다 저떻다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진보진영의 현재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통찰력 있게 짚었다고 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그 사법리스크를 없애기 위해서 정당을 개인적 사유로 이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유시민 작가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조적 다수를 만든다든가 공소취소 모임이 만들어지고 그 공소취소 모임을 통해서, 또는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과정에서도 공소취소를 주장하고 있는 사람을 임명함으로써 대통령 개인의 사법리스크를 없애는 것이 결국에는 진보진영 전체에는 해악이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동감합니다. 또 하나는 유시민 작가가 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진보 민주 진영의 적자가 아니라는 점을 계속해서 얘기하는 것 같아요. 조국혁신당을 쇄빙선이 아니라 구명정 또는 노아의 방주로 표현하는 걸 보면 이제 민주당,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주류세력으로 만들려고 하는 민주당은 더 이상 본인들이 과거부터 만들어왔던 정통 민주당이 아니다. 그러니까 정통 민주당의 기치를 조국혁신당과 함께 만들어보자는 의지를 표명한 것 같아서 이 방송을 본 이재명 대통령이나 이른바 뉴이재명 그룹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러나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유시민 작가가 하는 이야기에 대해서 박수 치며 환호할 수도 있겠죠.

[앵커]
박수 치며 환호할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이 또 하나 있습니다. 핵심인물이죠, 김어준 씨. 방송에서 박지원 의원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있었는데 준비한 영상이 있습니다. 보고 오시죠.

[김어준 / 방송인 (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당이 '결정장애' 상태다 이런 표현도 있는데…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결정 장애는 아니라고 봐요.

[김어준 / 방송인 (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우리 박지원 의원님 모신 이래로 가장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공장장이 자꾸 우리 표정 어둡게 만들잖아. 공장장이 바라는 세상이 뭐예요? 내란 세력이 집권하는 거예요?

[김어준 / 방송인 (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민주당이 잘해야죠, 그러니까.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지금 잘하고 있어요.

[김어준 / 방송인 (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아니요? (웃음)

[앵커]
출연진들이 웃고는 있지만 굉장히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였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그나마 김어준 씨가 중립적 태도를 취하고 있죠. 이런 논박들이 오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보나 저는 그래요. 박지원 의원이 그랬잖아요. 김어준 공장장이 바라는 게 뭐예요? 내란 세력이 집권하는 겁니까? 그랬더니 민주당이 잘해야지. 그러니까 민주당이 못하면 내란세력이 집권해도 됩니까? 이 얘기예요. 그러면 민주당이 잘하게끔 뭘 했습니까, 김어준 씨는? 아니잖아요. 저는 앞서서도 유시민 씨의 발언도 있고 지금 겸손은 힘들다라는 방송을 보면서 전체적인 것들이 비판하는 데 대안이 없어요. 유시민 씨, 제가 이제는 더 이상 뉴스 가치가 없다고 보는 게 ABC 어물전론, 재건축론 그리고 파브르 유, 딱정벌레론까지 다 봤을 때는 그냥 비난과 저주, 그것도 팩트하고도 다른 그런 논리를 가지고 들어와서 대안이 없잖아요. 민생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나도 안 해요. 부동산 문제는 이렇게 가야 성공할 수 있고 물가 문제는 이렇게 해야 잡을 수 있고 그다음에 주식 문제나 국민들의 서민 경제는 이렇게 해야 잡을 수 있다. 내 경험한 바로는 이런 것들이 추가되면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건설적인 비평이지, 윤석열과 똑같다, 임기를 다 못 마칠 것이다. 이게 뭐 하자는 겁니까? 그래서 이건 저주 외에는 논평도 아니라서 사실 김어준 씨도 마찬가지예요. 본인이 빅스피커로서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면 최소한 민주당이 결정을 못 하겠다면 거기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대안을 제시하면 됩니다. 그러지 않잖아요. 민주당이 못 하니까요. 이렇게 하면 본인들이 진보진영에서 누렸던 영광과 권력, 그다음에 부까지. 이런 것들을 다시 한번 누구 때문에 그런 것들을 얻었는지 되돌아봐라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정광재]
관련해서 민주당이 자꾸만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가둬두고, 그러니까 국민의힘보다 적어도 민주당은 도덕적으로 우월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국민의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과 관련해서 반성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이제는 국민의힘 소속은 아니죠. 그런데 그걸로만 안주해서 집권여당으로서의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냉혹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한 성찰 없이 자꾸만 국민의힘과 비교해서 뭘 어떻게 하겠다고 얘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보고요. 가장 대표적으로 민주당이 본인들이 입법권력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법부를 겁박해서 삼권분립을 위험한 상황으로 만들고 지금 부동산이나 금융시장과 관련한 어떠한 정책적 대안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민생을 불안하게 하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한 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자꾸만 본인들 진영 내에서의 싸움 이런 것들로 집권여당이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안타깝고요. 또 하나는 이재명 대통령, 최근 논란됐던 이주노동자라든가 다문화가정과 관련한 문제도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진보, 민주진영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맞나라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본인들이 그동안 얘기해 왔던 것과는 완전히 결이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국정동력 떨어지고 지지율 떨어진다고 이렇게 포퓰리즘적인 발언을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무작정 쏟아내는 게 과연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됩니다.

[서용주]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언제까지 몰 거냐 하는데 국민의힘이 그걸 풀어야죠.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같이 동행하는 정당이 내란세력이 아니고 뭡니까? 지금 내란 우두머리로 2심에서 사형 구형받았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윤어게인 뭡니까? 윤석열을 다시 되돌리자, 내란세력이죠. 부정할 수 있어요? 그러려면 장동혁 대표나 이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당내에서 몰아내세요. 그러면 그런 소리 안 듣습니다. 본인들은 그대로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같이 하면서 이게 무슨 내란세력이라고 하지 말라고 하는 언어도단이고요. 두 번째는 아직도 탄핵을 반대하는 당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바꾸세요. 그러고 나서 비판하신다면 저희가 사과를 드리겠다 말씀드립니다.

대담 발췌 : 디지털뉴스팀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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