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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을 출발한 하랄 5세의 관이 오슬로 시내를 따라 루터교 대성당까지 운구되면서 장엄한 행렬이 이어집니다.
왕위를 계승한 아들 호콘 8세 등 노르웨이 왕가를 필두로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부부 등 유럽 왕실은 물론 일본의 아키시노 왕세제 부부까지 뒤따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주요 국가 정상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운구 행렬이 대성당에 도착하자 1분간 전국적인 묵념 의식과 추도사 등 본격적인 장례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 노르웨이 총리 : 우리는 하랄 국왕이 지난 35년간 노르웨이 국왕으로서 보여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분이 그 역할을 수행해 온 방식에 감사드립니다.]
하랄 5세는 왕실을 현대화하려는 노력과 포용적인 행보로 노르웨이 사회의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특히 생전에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 '국민 할아버지'로 불렸습니다.
왕궁 앞에는 하랄 5세를 추모하는 꽃과 메모가 산더미처럼 쌓였고 노르웨이의 각급 학교는 장례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결석을 허용했습니다.
[아르베 스탈비크 / 노르웨이 사업가 : 하랄 국왕은 인기가 정말 많으셨습니다. 모두가 그분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하랄 5세의 관은 오슬로 인근의 중세 유적지 아케르스후스성의 지하 왕실 묘역에 안치되면서 13일에 걸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났습니다.
재위 기간 35년, 서거 당시 89세로 유럽 최고령 군주였던 하랄 5세는 이렇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ㅣ이자은
화면제공ㅣNRK Norway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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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를 계승한 아들 호콘 8세 등 노르웨이 왕가를 필두로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부부 등 유럽 왕실은 물론 일본의 아키시노 왕세제 부부까지 뒤따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주요 국가 정상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운구 행렬이 대성당에 도착하자 1분간 전국적인 묵념 의식과 추도사 등 본격적인 장례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 노르웨이 총리 : 우리는 하랄 국왕이 지난 35년간 노르웨이 국왕으로서 보여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분이 그 역할을 수행해 온 방식에 감사드립니다.]
하랄 5세는 왕실을 현대화하려는 노력과 포용적인 행보로 노르웨이 사회의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특히 생전에 소탈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 '국민 할아버지'로 불렸습니다.
왕궁 앞에는 하랄 5세를 추모하는 꽃과 메모가 산더미처럼 쌓였고 노르웨이의 각급 학교는 장례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결석을 허용했습니다.
[아르베 스탈비크 / 노르웨이 사업가 : 하랄 국왕은 인기가 정말 많으셨습니다. 모두가 그분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하랄 5세의 관은 오슬로 인근의 중세 유적지 아케르스후스성의 지하 왕실 묘역에 안치되면서 13일에 걸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났습니다.
재위 기간 35년, 서거 당시 89세로 유럽 최고령 군주였던 하랄 5세는 이렇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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