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내부 영상 보더니...전문가 "긍정론에 80% 정도 더 무게", 왜? [Y녹취록]

터널 내부 영상 보더니...전문가 "긍정론에 80% 정도 더 무게", 왜? [Y녹취록]

2026.09.01.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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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문현철 호남대 공공안전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저희가 확보한 영상인데요. 드론을 보내서 내부를 지금 촬영한 사진입니다. 반대편에 그림자로 드론 모양이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 이 내부를 드론이 들어가서 촬영을 하고 있고 뒤쪽에 구조대원들의 모습도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깊이까지는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앞에 돌덩이라든지 이런 큰 구조물들이 이미 진입로를 막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드론도 들어가기 힘든 상황인 것 같고요. 내부로 실제 구조대원들도, 수색대원들도 들어간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앵커> 터널 모양이 동그란 모양일 텐데 지금 상당 부분 토석류와 물로 상당히 차 있는 모습이거든요. 저런 상황 속에서 수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는 상당히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문현철> 두 가지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긍정적인 관점입니다. 먼저 두 가지 관점을 말씀드리기 전에 2010년 8월 6일에 칠레에서 구리광산이 붕괴돼서 2개월간 33명이 사투를 벌이다가 한 분도 돌아가시지 않고 다 구조한 그런 극적인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칠레 광산보다 저 상황은 먼저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더 좋은 상황이다라고 평가됩니다. 왜냐하면 크게 두 가지인데요. 먼저 지금 저 암석들 보이죠. 작은 입자들이 저기를 막아버리면 공기가 들어가지 않는데 저렇게 듬성듬성 돌들이 있다, 바위들이 있다. 저 사이로 공기가 들어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공기를 넣어주기 전에도 저 돌 사이, 바위 사이로 공기가 들어갈 수 있었으니 호흡하는 데 좀 더 유리하지 않았겠느냐라는 것이고 두 번째, 광산이 붕괴되면 천장이나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붕괴돼버리는데 저기는 이미 굴착을 해서 뚫어놓은 상태에서 그 뒤에 토사가 들어갔기 때문에 저게 동굴 상부 부위들이 붕괴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저게 수평으로 쭉 몇 킬로미터를 뚫고 들어가다가 수직으로 물을 낙하시키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수평 공간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매우 낙관적일 수 있다. 그런데 이 낙관적인 점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저 안에 누가 리더가 있어야 돼요. 저 안에서 서로를 추스르고 격려하고 포기하지 않게 하고.

◇앵커> 요구조자 중에서의 리더 말씀하시는 거죠?

◆문현철> 그렇습니다. 저 안에 갇혀 있는 사람 중에서 저 안에서 잘 긍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서 어떤 임무를 부여해서 함께 부여안고 우리가 살아야 된다라고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면서 역할 분담하면서 잘 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공기가 들어가기 쉽다, 수평구조물이었다, 붕괴될 염려가 없다, 또 적절히 깨끗한 물은 아닐지라도 있다고 하는 점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존 가능성을 추론할 수 있는 지점이고 약간 부정적인 면에서 만약에 저 바위와 돌 틈새로 진흙과 물들이 더 안에 깊숙이까지 들어가버렸다면 그것은 조금 우려되는 점이다. 이런 점이 있지만 저는 부정론과 긍정론 중에서 80%를 더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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