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바스러지지 않았다"...경찰이 타살 가능성 낮게 본 이유 [Y녹취록]

"낙엽이 바스러지지 않았다"...경찰이 타살 가능성 낮게 본 이유 [Y녹취록]

2026.08.26.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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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경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아직은 추정의 단계이긴 하지만 경찰에서 외출 이후 다음 날 새벽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렇게 판단한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예상하십니까?

◆이경민> 신호가 끊긴 시점 자체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나서 야자수농장으로 어떻게 이동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직후에 이동동선 과정을 추정해 보고 그리고 그 시점 이후에 연락이 되지 않았었다는 부분. 그리고 휴대전화 신호가 완전히 끊겼다고 하는 시점을 고려해 봤을 때 5월 17일 정도라고 경찰은 밝히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사이 동안에 생각해 봤을 때 12~13일로 넘어가는 그때에 아마 사망하지 않았을까 추정하는 것이고 5월 15일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는데 그리고 나서 만약에 그때까지도 살아 있었다고 하면 실종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이 결정적인 본인의 잘못의 인해서 사람을 살릴 수 있었음에도 이런 결과가 생각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인과관계 여부를 밝히는 데 있어서도 사망시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낮게 보는 여러 가지 요인 중의 하나가 경찰 브리핑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발견 장소에서 낙엽이 바스라지지 않았다. 다툼의 흔적이 없다고 하는 걸 봐서 장미란 씨가 혼자 야자수농장 안으로 들어가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이경민> 1차적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약에 그 안에서 어떤 다툼이 있었다고 하면 주변에 방어를 하는 과정에서 가지가 으스러진다든지 이런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범행이라는 게 그 안에서만 있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밖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안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물론 그 과정에서 낙엽의 형태가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했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에도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비도 오고 바람이 불게 됐을 때는, 특히나 제주도라는 기후 특성에 비춰봤을 때 낙엽의 형태만 가지고 단정을 짓기는 어려울 것 같고. 1차적으로 다른 살인사건에서 나타나는 현장의 확인 모습하고 비교해 봤을 때 낙엽의 상태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 그런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하나의 자료로서 낙엽의 형태도 어느 정도 의미를 띠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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