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에서 소문 많았다"...이준석 '사퇴' 분석 [Y녹취록]

"내부에서 소문 많았다"...이준석 '사퇴' 분석 [Y녹취록]

2026.08.26.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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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지호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오늘 이준석 대표가 돌연 사퇴를 발표했는데요. 정이한 테러 자작극 사태가 불거진 지가 좀 됐는데 오늘 갑자기 사퇴를 한다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건가 했는데 또 내분도 있는 것 같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현정> 공공연하게 개혁신당 내부에서 내분이 상당히 있다는 소문이 많이 있었죠. 그리고 실제로 지방선거 이후에 이준석 대표는 말 그대로 자강이랑 쇄신 노력을 하자고 했는데 당 안에서는 국민의힘과 합당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들도 꽤 있었다고 하고 본인들이 제안한 자강이랑 쇄신 노력에 대해서 주요 당직자들이 다 비판적인 모습들을 보이니까 무기력함을 느낀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정이한 테러 자작극, 이거 상당히 심각한 문제잖아요. 개혁신당에서 추구하는 당의 노선과도 전혀 배치되는. 그리고 구속기소되어 있잖아요. 그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언급을 안 한 건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것이 계속해서 재판이 진행 중에 있는 상황인데 그거에 대해서 개혁신당에서는 문제가 없다,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제안, 이런 음모론까지 제기하면서 강하게 부정해 왔었거든요. 실제로 구속기소되어 있고요. 그에 대한 책임 있는 발언들이 있었어야 될 것 같고.

지난번에 지방선거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가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비판을 세게 하고 있지만 개혁신당도 기초의원 한 명밖에 당선 못 시켰거든요. 그거에 대한 책임도 있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정이한 테러 자작극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건 아쉬운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어떤 맥락에서 사퇴를 하게 된 걸가요? 이기인 사무총장은 언론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기인 / 개혁신당 사무총장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사퇴 의사는 지난 일요일 저녁 때 먼저 밝혔고요. 지방선거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정성과 성의를 들였는데 결과가 좀 뼈아프지 않았습니까? 1석밖에 안 됐습니다. 동력을 또 잃은 부분도 있고. 당의 어떤 진로와 방향에 대해서 약간의 이견이 있었긴 한데 그게 이제 갈등 정도는 아니고 수렴하는 과정에서 뭔가 좀 다들 의욕이 없었던 지라…. 정이한 사건이 터지고 나서 곧바로 사퇴하는 게 과연 모양새가 좋을까. 그게 막 꼬리를 자른다는 인상을 주지 않았을까 라는 걱정도 사실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 수습 국면으로 간다고 판단이 됐을 때 그때 사퇴를 해야 된다는 판단이 당 대표 개인으로서는 있었던 것은 아니냐고 좀 해석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기인 현 사무총장이죠. 그러니까 미리 알고 있었다는 거고 그때 자작극 테러 사건 났을 때 바로 그만두면 꼬리 자르기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했다. 조금 맥락이 이해는 안 가는 부분도 있는 것 같거든요.

◆신지호> 앞뒤가 안 맞는 얘기인데. 아까 이준석 전 대표가 오히려 단일화 국민의힘 박형준 의원 측에서 단일화 사주를 한 게 자작극하고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본인들의 과오를 전혀 인정 안 하는 해명을 해 왔잖아요. 이기인 사무총장의 저 설명은 맞지가 않아요. 그런데 기사가 남아 있는데요. 노컷뉴스 부산주재 기자가 상세하게 취지했는데 그때 TV토론회 정이한 후보는 껴주지 않는다고 정이한 후보가 단식을 한 적이 있어요. 거기에 박형준 후보 측에서 위로 방문을 한 적이 있거든요. 박형준 후보 측하고 만나서 정이한 후보가 단일화를 논의하는데 별다른 진전이 없어서 뜸했어요. 그런데 일정 시간이 지나서 오히려 정이한 후보가 먼저 보수 분열해서는 안 된다. 먼저 단일화를 얘기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천하람 원내대표까지 부산에 내려와서 천하람, 정이한, 박형준 측 참모. 이렇게 삼자회동까지 한다고 다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준석 전 대표 해명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해요. 안 맞는 게 많고. 그리고 공작설을 제기한 것. 이것도 굉장히 나중에 책임져야 될 문제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앵커> 이준석 의원의 정치적 미래도 궁금한데 최근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만났었잖아요. 결국은 국민의힘과 합칠 계산일까요?

◆신지호> 그거 아니면 개혁신당은 별 다른 출구가 어렵다고 봐야 되겠죠.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뿐만 아니라 천하람 원내대표나 이런 분들도 구성원 전체가 TK 연고가 많대요. 그래서 국민의힘하고 합쳐야 본인들의 정치적 활로가 열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해요.

◇앵커> 장동혁 대표도 오늘 보수연대를 강조했는데 개혁신당과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지 관심 있게 보겠습니다.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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