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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강희찬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에 한철 내릴 비의 대부분이 지난 사흘 사이 집중되며 역대급 호우 피해를 남겼습니다. 반면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덥고 습한 공기 탓에 무더운 상황인데요. 이렇게 극단적으로 다른 날씨, 이유가 뭔지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과 짚어봅니다. 지난 연휴 동안 서울 등 수도권은 조용했던 반면남해안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유를 짚어주시죠.
◆공항진> 너무 많이 쏟아졌죠. 사흘 동안 1000mm 가까운 비가 왔는데 우리나라 중부지방 같은 경우가 거의 1년의 내릴 비의 80% 이상이 한꺼번에 쏟아진 건데. 반면에 중부지방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죠.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세차게 내렸는데 이렇게 극적으로 달랐던 이유는 남부지방으로 간 비구름이 규모는 꽤 컸는데 주로 바닷가 가까이만 영향력을 행사했고 중부지방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비구름이 집중적으로 영향을 준 남해안에 비가 집중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유독 거제에 시간당 124.5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됐는데 원래 비가 많이 오는 지역입니까?
◆공항진> 남해안은 1년 강수량이 많기는 하죠. 그런데 올해는 아주 비가 적었잖아요. 이번에 거제 쪽으로 비가 집중된 이유는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에요. 그래서 비구름의 세력이 만만치 않았는데 이 비구름이 가다가 거제 앞바다에서 막혔어요. 건조한 공기가 장막처럼 서 있었던 거죠. 비구름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구름이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은 계속 이어졌어요.
◇앵커> 이번에 이렇게 많은 비가 쏟아진 원인을 태풍의 간접 영향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세히 짚어주시죠.
◆공항진> 태풍의 간접영향이라기보다는 태풍은 중국에 들어가서 소멸됐었는데.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서해로 들어오면서 바다에서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에너지가 전달된 거라고 볼 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거제 앞에서 건조한 공기 장막이 쳐지는 바람에 비구름이 전진을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렀거든요. 그러니까 저기 보면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기록된 비가 나오는데 1시간에 100mm 안팎의 비가 한 번만 쏟아져도 기록적인 비인데 4시간 정도 이어진 것이죠. 새벽에 거의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기 때문에 불가항력적인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피해가 이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경남지역이 가뭄으로 단비가 필요했던 지역이지 않습니까? 순식간에 수해가 발생했는데 기상학적으로 이상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공항진 > 예전 같으면 100년, 200년 만의 호우라고 표현을 쓰는데 이제는 그 표현을 접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늘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지난해만 해도 100mm 이상의 비가 내린 경우가 15번이나 됐거든요. 특히 9월에 여름이 끝나면 전라북도에 122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어요. 지난해 내린 군산 폭우와 이번 거제 호우하고 비슷한 점이 뭐냐 하면 바닷가거든요. 바다가 바로 옆에 있으니까 바다로부터 공급되는 수증기가 계속 밀려올 수 있다는 조건이 있는 거죠. 그리고 이번 거제 호우의 특징 중의 하나는 1.5km 정도 아래에 있는 공기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왔습니다. 하층제트라고 하는데 이게 수증기를 나르는 데 아주 강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기류거든요. 이렇게 수증기들이 장막을 치니까 비구름이 잘 빠지지 못하니까 계속해서 비가 쏟아진 것이죠. 그래서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1년에 서너 번, 많게는 10번. 물론 한 곳에 계속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이런 현상들이 늘 있는 현상처럼 대비를 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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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거제와 통영 등 남해안에 한철 내릴 비의 대부분이 지난 사흘 사이 집중되며 역대급 호우 피해를 남겼습니다. 반면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덥고 습한 공기 탓에 무더운 상황인데요. 이렇게 극단적으로 다른 날씨, 이유가 뭔지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과 짚어봅니다. 지난 연휴 동안 서울 등 수도권은 조용했던 반면남해안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유를 짚어주시죠.
◆공항진> 너무 많이 쏟아졌죠. 사흘 동안 1000mm 가까운 비가 왔는데 우리나라 중부지방 같은 경우가 거의 1년의 내릴 비의 80% 이상이 한꺼번에 쏟아진 건데. 반면에 중부지방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죠.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세차게 내렸는데 이렇게 극적으로 달랐던 이유는 남부지방으로 간 비구름이 규모는 꽤 컸는데 주로 바닷가 가까이만 영향력을 행사했고 중부지방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비구름이 집중적으로 영향을 준 남해안에 비가 집중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유독 거제에 시간당 124.5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됐는데 원래 비가 많이 오는 지역입니까?
◆공항진> 남해안은 1년 강수량이 많기는 하죠. 그런데 올해는 아주 비가 적었잖아요. 이번에 거제 쪽으로 비가 집중된 이유는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에요. 그래서 비구름의 세력이 만만치 않았는데 이 비구름이 가다가 거제 앞바다에서 막혔어요. 건조한 공기가 장막처럼 서 있었던 거죠. 비구름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구름이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은 계속 이어졌어요.
◇앵커> 이번에 이렇게 많은 비가 쏟아진 원인을 태풍의 간접 영향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세히 짚어주시죠.
◆공항진> 태풍의 간접영향이라기보다는 태풍은 중국에 들어가서 소멸됐었는데.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서해로 들어오면서 바다에서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에너지가 전달된 거라고 볼 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거제 앞에서 건조한 공기 장막이 쳐지는 바람에 비구름이 전진을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렀거든요. 그러니까 저기 보면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기록된 비가 나오는데 1시간에 100mm 안팎의 비가 한 번만 쏟아져도 기록적인 비인데 4시간 정도 이어진 것이죠. 새벽에 거의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기 때문에 불가항력적인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피해가 이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경남지역이 가뭄으로 단비가 필요했던 지역이지 않습니까? 순식간에 수해가 발생했는데 기상학적으로 이상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공항진 > 예전 같으면 100년, 200년 만의 호우라고 표현을 쓰는데 이제는 그 표현을 접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늘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지난해만 해도 100mm 이상의 비가 내린 경우가 15번이나 됐거든요. 특히 9월에 여름이 끝나면 전라북도에 122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어요. 지난해 내린 군산 폭우와 이번 거제 호우하고 비슷한 점이 뭐냐 하면 바닷가거든요. 바다가 바로 옆에 있으니까 바다로부터 공급되는 수증기가 계속 밀려올 수 있다는 조건이 있는 거죠. 그리고 이번 거제 호우의 특징 중의 하나는 1.5km 정도 아래에 있는 공기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왔습니다. 하층제트라고 하는데 이게 수증기를 나르는 데 아주 강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기류거든요. 이렇게 수증기들이 장막을 치니까 비구름이 잘 빠지지 못하니까 계속해서 비가 쏟아진 것이죠. 그래서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1년에 서너 번, 많게는 10번. 물론 한 곳에 계속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이런 현상들이 늘 있는 현상처럼 대비를 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 이은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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