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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로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양국 해군이 새 항로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며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항로 합의가 곧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 별도의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미국이 양해각서를 위반한 데 대해 배상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란은 미국의 전쟁피해 배상뿐 아니라 대이란 제재와 해상봉쇄 해제, 동결자산 반환 등을 재개방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를 단순한 수로가 아닌 이란이 가진 '힘의 원천'으로 규정하며, 미국의 양보가 먼저라고 압박했습니다.
[사르다르 모헤비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변인 : (미국은) 개입을 삼가고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란 조건을 받아들이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열릴 것입니다.]
미국은 이란의 새 요구에 직접 답하지 않은 채 군사적 우위를 강조하며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재래식 군사력, 비대칭 전력을 이미 크게 파괴했다며 이란이 미국과의 관계를 바꿀 장기적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 지금 우리는 이란이 미국과 더 나은 관계를 위해 필요한 장기적인 변화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가할 수 있는 압박을 계속 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미군 수뇌부에서는 군사 옵션이 한계에 이르렀고, 탄약 재고도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기류도 감지돼 미국이 군사행동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소속 유조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 해협 주변의 무력 충돌은 이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화면출처ㅣFOX News Channel's Saturday in America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양국 해군이 새 항로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며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항로 합의가 곧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 별도의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미국이 양해각서를 위반한 데 대해 배상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란은 미국의 전쟁피해 배상뿐 아니라 대이란 제재와 해상봉쇄 해제, 동결자산 반환 등을 재개방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를 단순한 수로가 아닌 이란이 가진 '힘의 원천'으로 규정하며, 미국의 양보가 먼저라고 압박했습니다.
[사르다르 모헤비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변인 : (미국은) 개입을 삼가고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란 조건을 받아들이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열릴 것입니다.]
미국은 이란의 새 요구에 직접 답하지 않은 채 군사적 우위를 강조하며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재래식 군사력, 비대칭 전력을 이미 크게 파괴했다며 이란이 미국과의 관계를 바꿀 장기적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 지금 우리는 이란이 미국과 더 나은 관계를 위해 필요한 장기적인 변화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가할 수 있는 압박을 계속 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미군 수뇌부에서는 군사 옵션이 한계에 이르렀고, 탄약 재고도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기류도 감지돼 미국이 군사행동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소속 유조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 해협 주변의 무력 충돌은 이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화면출처ㅣFOX News Channel's Saturday in America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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