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 일할 사람이 없다"...선관위 인력 공백 논란 재점화 [지금이뉴스]

"선거 때 일할 사람이 없다"...선관위 인력 공백 논란 재점화 [지금이뉴스]

2026.06.05.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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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가 다가올수록 휴직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를 관리하는 기관에서 정작 선거철마다 인력 공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중앙선관위 휴직자는 176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사유별로는 육아휴직이 가장 많았고, 질병휴직과 가족돌봄휴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주요 선거가 있었던 해에는 휴직자가 더욱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함께 치러진 2022년에는 휴직자가 2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국 단위 선거가 없었던 시기에는 휴직자 수가 상대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선관위도 지난해 각 시·도 선관위에 불요불급한 휴직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올해 역시 인력 공백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역시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이 사전에 보고됐음에도 대응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혼란이 커졌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디오 | AI앵커
제작 | 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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