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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 오늘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선거 관리 과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출신 인사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관리 체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N은 선관위에서 약 30년간 근무한 뒤 퇴직한 A씨의 인터뷰를 인용해 "근무 당시에는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없었다"며 "예측하지 못한 이상한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씨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일부 지역에서 투표율을 고려해 유권자 수보다 적은 투표용지를 준비하는 관행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예산 절감 차원에서 유권자의 70% 정도만 인쇄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유권자 수만큼 100%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선관위 고위직을 지낸 B씨도 "지방선거는 통상 투표율이 낮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100% 준비하지 않았던 관행이 있었다"며 "이번 사태는 이런 관행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후보자 수 증가 등 선거 환경 변화에 대한 선관위의 대응 부족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미 "이번 선거는 출마자가 많았고, 특히 서울의 경우 교육감 후보 수가 많아 필요한 투표용지 수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었는데, "선관위가 이를 정밀하게 계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선거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투표용지 100% 인쇄를 하지 않았더라도 특정 지역에서만 부족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설명이 필요하다"며 "부정투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겠지만 선관위 대응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선관위는 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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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출신 인사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관리 체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N은 선관위에서 약 30년간 근무한 뒤 퇴직한 A씨의 인터뷰를 인용해 "근무 당시에는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없었다"며 "예측하지 못한 이상한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씨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일부 지역에서 투표율을 고려해 유권자 수보다 적은 투표용지를 준비하는 관행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예산 절감 차원에서 유권자의 70% 정도만 인쇄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유권자 수만큼 100%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선관위 고위직을 지낸 B씨도 "지방선거는 통상 투표율이 낮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100% 준비하지 않았던 관행이 있었다"며 "이번 사태는 이런 관행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후보자 수 증가 등 선거 환경 변화에 대한 선관위의 대응 부족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미 "이번 선거는 출마자가 많았고, 특히 서울의 경우 교육감 후보 수가 많아 필요한 투표용지 수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었는데, "선관위가 이를 정밀하게 계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선거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투표용지 100% 인쇄를 하지 않았더라도 특정 지역에서만 부족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설명이 필요하다"며 "부정투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겠지만 선관위 대응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선관위는 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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