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서 아무것도 못 건졌다"...인내심 잃고 이란 협박 [이슈톺]

"트럼프, 중국서 아무것도 못 건졌다"...인내심 잃고 이란 협박 [이슈톺]

2026.05.18.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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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석 달을 넘긴 이란 전쟁 미중 정상회담 이후 또다시 군사충돌로 이어질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또 네타냐후 총리와 군사 재개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백승훈]
미중 회담에서 나왔던 이란 관련한 문제에서는 어떻게 보면 중국에 의해서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이런 것들을 국면 전환하기 위해서 내부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이 일단락은 됐지만 또 9월에도 만나고 APEC, G2 회의에서 계속 11월까지 만나야 되는데 미국이 나름 글로벌 패권국으로서 우리가 그런 질서를 만들고 있다는 보여줘야 됩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났을 때 저도 놀랐던 것이 시진핑 주석이 상당한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투키디데스의 함정, 이런 얘기를 하면서 여기까지는 중국이 G2라고 얘기할 때마다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낮춰 얘기했던 걸 이번에 먼저 얘기하면서 기존 패권국, 올라가는 패권국이 아직은 아니지만 올라가는 강대국, 이렇게 해서 이 상황에서 우리가 위기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걸 먼저 주도적으로 꺼냈거든요. 이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란 문제에 대해서 기자한테도 얘기했지 않습니까? 이란 문제 많이 얘기 나누었냐.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란 얘기를 꺼내게 되면 너무 많은 것을 부탁해야 돼서 우리가 하지 않았다고 얘기할 정도인 상황이니까 지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간선거도 남아 있고 미중 전략경합 안에서도 우위를 점하려면 이란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가야 되겠다고 생각했을 거고 전면전 수준은 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호르무즈 통행 문제나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판단했을 거고 그러기 위해서 압박하는 문제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충분히 제한적인 군사적 활용도 쓸 수 있는 카드라서 그런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남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대형 충돌이나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성욱]
대형 충돌이 있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란전쟁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발을 뺄 것인지 고민을 하죠. 안보팀 회의를 소집했는데 외신에 따르면 내부에서조차도 의견일치가 안 되는 거죠. 아마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만이 이란을 공격하자고 그랬겠죠. 특히 이스라엘 쪽과 정보협력을 하는 CIA라든가 국가정보팀들은 이 문제가 간단치 않다는 것을 이미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이징에서 빈손으로 귀국했다고 해서 다시 그것을 만회하고자 테헤란에 폭탄을 떨어뜨린다면 과연 얻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보다는 봉쇄를 강화하면서 결국 이란을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다시 폭탄을 투하하고 군함을 보내서 하르그섬을 공격할 것도 아닌데 다시 AI의 폭풍전야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AI를 굉장히 활용하는데, 이 전쟁을 영화처럼 생각하는 약간의 SNS 전쟁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정도로. 그런데 저런 것도 가끔 나와야지 자주 나오니까 이제는 사람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이 많으신가 보다. 그래서 또 올렸구나 하지 저것이 폭풍전야로 다음 날 전쟁으로 가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멘트에 대해서 과연 이란 지도부가 얼마나 주의를 기울일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갔다와서 이란 문제에 관해서 심도 있는 검토를 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이란의 돈줄을 조일 것이지 대형 군사카드는 꺼내지 않을 것이다라는 전망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란 대리세력의 미 본토 테러 가능성이 또다시 언급됐더라고요. 가능성이 있는 얘기인가요?

[백승훈]
이란 쪽에서도 압박 수위를 올려가고 있죠. 왜냐하면 이란 쪽에서도 걱정하는 부분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본토 공격을 대비하려고 억지력을 높이려고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최근에 벌어졌던 게 바라카원전에 대한 공격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거는 전략적 신호를 보낸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바라카원전을 타격하려고 했던 의도가 아니라 바라카원전도 타깃 리스트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 쪽에서도 워딩의 수준이었지만 전술핵을 쓸 수 있다는 식의 얘기를 꺼냈었거든요. 그러면 우리는 핵은 없지만 핵시설을 공격함으로써 핵 공격이랑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은 있다. 우리도 아직 드론이 있고 탄도미사일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바라카원전 공격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거거든요. 그 일환으로 거기를 더 넘어서 우리도 참수작전 당하고만 있는 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이런 것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지 그런데 남 교수님께서도 말씀 주셨지만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란도 이걸 확전으로 끌고 가서 얻을 수 있는 요인이 별로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기 때문에 결국 이런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고를 하는 거죠. 계속해서 진짜 실제적인 군사작전이 들어올 수 있는 수준이 있으니까 우리도 충분히 그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냥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똑같이 우리도 걸프 동맹국한테 전쟁비용을 부과할 것이고 미국 안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는 어떻게 보면 전략적 신호를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작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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