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두 국가, 공존의 길"...트럼프 "나는 당신을 좋아한다" [이슈톺]

시진핑 "두 국가, 공존의 길"...트럼프 "나는 당신을 좋아한다" [이슈톺]

2026.05.14.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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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중 스트롱맨, 이렇게도 불리는데 모두발언 스타일만 봐도 상당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고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협상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느껴지는 게 다시 보니까 가장 오랜 절친한 관계. 아주 좋은 관계, 시진핑 주석님은 내 친구. 이런 표현이 들어가 있는데 시진핑 주석은 양국의 우정, 이거 하나 들어가 있거든요. 스타일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김열수]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게 아름다운, 그 말을 워낙 많이 쓰잖아요. 절친한 관계라는 말도 많이 쓰죠. 다른 나라 대통령 얘기하거나 하여간 정부 대표 얘기할 때 그런 얘기를 많이 쓰죠. 형용사처럼 늘 따라다니는 것처럼 쓰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글을 읽은 거잖아요. 시진핑 주석도 읽은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감정적인 얘기들이 나왔고 시진핑 주석은 이성적인 그런 표현을 많이 했다고 봐요. 그러면서도 시진핑 주석이 얘기한 것을 보면 크게 세 가지거든요. 미국하고 중국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데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우리가 서로 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얘기하는 거고 마지막으로는 두 국가 간의 관계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립된 게 없거든요. 그것을 상호 관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야 된다고 얘기했어요. 시진핑 주석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미래를 잘 만들어야 되고 우리한테 달려 있고 그래서 미중 관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야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너를 좋아하고 우리 CEO들 30명을 대신해서 내가 너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이렇게 얘기하는 거니까 방향이 다르죠.

[앵커]
듣다 보면 원래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이번에 이란사태나 이런 것 때문에 시진핑 주석에게 굽히고 들어가는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보이거든요.

[강준영]
트럼프 대통령이 아까도 비행기에서 얘기를 했지만 그전에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주도하고 내가 주도한다. 이란에 관해서 아쉬운 소리를 안 하겠다는 걸 내세웠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했을 때 외부적인 시각도 워낙 트럼프 대통령이 코너에 몰려 있다고 판단되니까 중국의 도움을 그런 식으로 필요로 한다고 얘기할 거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성정을 봐서 그런 얘기를 하게 되면 그거에 대한 반대급부를 해 줘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겠어요?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에 맞지 않는 거죠. 그래서 일단 표현은 그렇게 하되 친하다는 말은 엄청나게 많이 하잖아요. 김정은한테도 사랑스러운 표현까지 쓰는 그런 정도니까 그거는 서양인들의 스킨십의 표현, 이렇게 볼 수 있고 동양의 정서는 그렇지 않잖아요. 그리고 시진핑은 어쨌든 사회주의국가의 지도자고 우리가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지만 근엄하고 진중하고 무표정하고 이런 것들이 덕목처럼 비춰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투영되는 형태가 아닌가. 모두발언이나 이런 건 하면서 소인수회담에 들어가면 아마 깊은 얘기까지, 가시돋힌 얘기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적어도 두 정상의 차원에서는 우리가 관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데 더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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