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에너지 문제 상당히 위태"...브렌트유 발작 [굿모닝경제]

"선진국, 에너지 문제 상당히 위태"...브렌트유 발작 [굿모닝경제]

2026.04.24. 오전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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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마비가 다시 된 상황이기 때문에 뉴욕증시도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모두 하락 마감했더라고요.

◆주원> 뉴욕 3대 증시죠. 다우존스, S&P500, 나스닥이 다 빠졌는데. 나스닥 쪽에서 많이 빠지는 그런 분위기고. 지금 간밤에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괜찮습니다. 제조업 지표들이 괜찮고 그리고 주로 빠진 지표가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실적이 안 좋아서 빠졌고요. 그리고 엔비디아와 같은 IT기업들이 빠졌는데 나스닥 쪽에서 보면 앞에서 쭉 설명하셨던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영향 치고는 덜 빠진 걸로 제가 판단하기에는. 미국 경제가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완충 역할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으로 빠진 거는 뭐냐 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길어진다는 건 국제유가가 고유가를 지속한다는 거고 그거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거고. 그러면 케빈 워시가 미국에서 청문회에 들어갔잖아요. 그래서 별 이견이 없으면 의장이 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는 현재 수준 동결입니다, 대부분 시장에서 보는 게. 경우에 따라서 올라갈 수 있는 거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기술주는 이자율, 물가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그런 전망이 들어가면서 엔비디아라든가 IT 기업들이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국제유가 지금 브렌트유가 다시 105달러까지 돌파한 상황이더라고요. 이 상황 계속해서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워시가 연준 의장 된다고 해도 금리 인상 압박 더 높아지는 것 아닙니까?

◆주원> WTI가 배럴당 95달러, 그러니까 저희들이 보는 기준은 WTI 기준으로 배럴당 100달러가 넘어가면 상황이 엄청 나빠지는 거고 90달러대 정도 되면 중립, 어디로 갈지 모르는 대기 상태. 말씀하신 브렌트유가 생각보다 어젯밤에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두바이가 106달러인데 그동안 두바이유가 제일 높았거든요. 브렌트가 105달러까지 올라가 있으니까 이거는 특유의 유럽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많이 반영된 게 아닌가. 왜냐하면 지금 브렌트유는 전 세계 원유생산량의 8~9%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유럽 지역은 에너지 쪽이 상당히 불안합니다. 지난주에 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가스 쪽에서 가격이 급등했고 그런 쪽의 영향을 브렌트유가 많이 받아서. 다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지금 분위기로서는 두바이가 항상 높았는데 브렌트가 다시 100달러를 크게 돌파했다는 건 지금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근본적인 원인이지만 이게 선진국의 에너지 수급 문제가 상당히 위태롭다, 이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제에너지기구 총장이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안보 위협이다. 2차 에너지 위기까지 올 수 있다고 얘기한 상황인데 그게 지금 말씀하신 상황 고려한 겁니까?

◆주원> 그렇죠.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게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20%가 거기로 왔다갔다 하는데 거기가 계속 막혀있으면 에너지 가격이 올라간 걸 넘어서 에너지 수급 자체가 힘들어지는 거거든요. 그리고 유럽 기업들이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 쪽의 중동 산유국들하고 협력을 해서 석유화학, 석유정제 기지가 꽤 많아요.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조달되는 게 많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미국은 WTI를 생산하고 있으니까 상관없는데 유럽 지역은 에너지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번에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곳은 유럽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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