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선박 구출' 정부 움직이나...이란에 공유한 정보

[자막뉴스] '선박 구출' 정부 움직이나...이란에 공유한 정보

2026.04.14.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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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우리 선박 관련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 파견된 정병하 외교장관 특사를 통해 우리 선박의 선사와 화물 종류 그리고 목적지 등 배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 겁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특사가) 이란 측 고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서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 선원의 안전, 또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대해 호르무즈 통행을 금지하는 적대국은 아니라면서도 통행 협의를 위한 선박 정보를 요구해왔습니다.

선박 소유국뿐 아니라 화물의 목적지 등이 적대국과 관련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사이드 쿠제치 / 주한이란대사 (지난달 26일) : 한-이란 외교장관 전화 통화에서 이란에서는 한국 선박들의 자세한 정보를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우리뿐 아니라 모든 선박의 항행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 속에 이란과의 개별 협의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란 측에 선박 정보를 공유하고 통항 허용을 위한 적극 협의에 나선 건 전쟁 장기화에 대한 부담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휴전 국면에서 하루빨리 선원과 선박을 귀환시키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지난 9일) :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들과 선박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역봉쇄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도가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란과의 개별 협의가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별 협상과 별도로 국방부가 영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 중인 다자회의 참여를 검토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에도 힘을 싣기로 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ㅣ정치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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