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진 한복판 생존 뒤엔...미군의 혹독한 생존훈련 있었다 [지금이뉴스]

적진 한복판 생존 뒤엔...미군의 혹독한 생존훈련 있었다 [지금이뉴스]

2026.04.06.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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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적진 한복판에 추락한 미 공군 전투기 승무원이 36시간 만에 구조된 배경에는 미군의 전설적인 생존 훈련인 'SERE'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 엘리트 조종사들과 특수부대원들은 적지에서 고립됐을 때 생존해 돌아오기 위한 고강도 SERE 훈련을 필수적으로 이수합니다.

SERE는 생존(Survival)·회피(Evasion)·저항(Resistance)·탈출(Escape)의 약자로, '명예로운 귀환'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에 구조된 조종사는 심각한 부상 속에서도 이란 군의 추격을 피해 산악 지대에서 36시간 동안 버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조종사가 생포됐을 경우 외교적 협상 카드나 선전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컸습니다.

SERE 훈련은 6·25 전쟁 당시 미군 포로들의 경험을 계기로 도입됐습니다.

당시 포로로 잡힌 미군들이 겪은 혹독한 시련을 계기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시 대통령은 군인 복무 신조를 수립했는데, "생포될 경우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저항하겠다"는" 의지가 확립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 포로들은 적에게 이름과 계급, 생년월일, 군번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도록 교육받습니다.

훈련은 사막과 극지 등 모든 극한 환경에 투입돼 선인장이나 딱정벌레를 먹으며 버티는 법을 배웁니다.

생존법, 부상 자가 치료, 은신과 탈출 기술 등을 포함하는 고강도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실제로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추락한 스콧 오그래디 대위가 개미를 잡아먹으며 6일간 생존 끝에 구조된 사례도 있습니다.

전직 미 공군 중장 데이비드 데프툴라는 "조종사는 아무런 예고 없이 적진 한복판에 홀로 남겨질 수 있다"며 "SERE 훈련은 그들이 살아남아 포로가 되는 것을 피하고, 생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 준비"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X@Deptof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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