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다 부술 거야"라더니 또 미룬 트럼프...감춰진 속내는? [이슈톺]

"발전소 다 부술 거야"라더니 또 미룬 트럼프...감춰진 속내는? [이슈톺]

2026.04.06.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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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후통첩 시한이 우리 시간으로 따지면 모레 오전이 되는 거고 기자회견이 내일 새벽이 되는 건데 사실 그렇게 긴 시간이 남은 게 아니거든요. 지금 상황은 양측에서 어떤 말이 오가고 있는 상황입니까?

[조한범]
이미 둘 다 지옥문에 들어섰어요. 이미 들어선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이미 궤멸적 타격을 입었고 궤멸적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버티는 것뿐입니다. 이란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어요. 끝나도 어마어마한 후유증이 몰려올 거고. 그러니까 이란도 끝내야 합니다.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벌써 몇 번째예요. 48시간 내에 지나면 이란 발전소, 인프라 다 부술 거야. 5일이야, 열흘이야. 또 하루 미뤘잖아요. 계속 미룬다. 하면 되는데 왜 자꾸 미루죠? 이미 수렁에 빠졌거든요. 이미 교량 타격을 했지만 국제법적으로 냉혹한 힘이 지배하는데 국제법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하지만 그건 비정상 국가 이야기고. 미국 같은 나라는 전쟁범죄는 나중에 책임을 물어야 돼요. 민간 교량이었거든요. 군이 쓰는 상황도 아니었고 완공도 안 됐거든요. 여기서 100여 명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다 민간인입니다. 그다음 발전소 타격한다고 하지만 이거 민간인 시설이거든요. 민간시설을 타격할 때는 거기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과거에 유고슬라비아 내전 때 나토가 세르비아의 인프라를 타격했을 때는 세르비아의 전쟁 범죄, 인권침해가 심각했거든요. 지금 그 상황도 아니거든요.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모든 발전소를 타격한다고 했는데 거기 부셰르 원자력발전소도 있고. 이미 원자력 발전소 타격을 받았거든요. 그러면 이 카드는 쓰게 되면 이게 일파만파예요. 지금 지옥문에 들어가서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러면 못 나가는 상황으로 가버릴 수 있는 거죠.

[앵커]
에너지시설 치면 그때는 못 나온다.

[조한범]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요법은 뭐냐 하면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서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확전 압박을 하는 게 전쟁을 끝내겠다는 것이지 확전하겠다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요법을 쓰면 이란이 가만 있느냐는 거죠. 똑같은 대응을 하니까 확전이 돼버리는 거죠. 그 딜레마가 지금 향후 몇 시간 한 20시간인가요. 오늘 밤 지나서 새벽, 그다음에 7시간 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또 과연 뭐라고 하는지. 또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거든요. 여기서 이만하면 됐다. 우리 나온다, 협상이 잘됐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선언하는 방법, 협상하는 방법. 그다음에 때리겠다고 경고하는 방법.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앵커]
시간 정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또 미룰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번이 마지막일까요?

[성일광]
알 수가 없죠. 이번에 갑자기 24시간 미룬 것도 예측을 못했죠. 이미 여러 차례 미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안 미룰 거다. 그렇게 예상을 했는데 전격적으로 또 하루를 연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언제든지 미룰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지금 제가 알기로는 협상을 두 개의 채널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중재국이 있습니다. 튀르키예, 이집트, 카타르, 파키스탄까지요. 그게 첫 번째 채널이고 두 번째 채널은 직접 채널이 있어요. 윗코프랑 아라그치가 시그널이라는 메신저를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그 2개의 메신저를 통해서 협상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협상이 진지하게 잘되고 있다고 계속 얘기했고요. 그리고 만나기로 약속도 했었다. 약속했었는데 5일 미루자고 그랬대요, 이란 측에서.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왜 5일간 미루냐. 만나기로 했으면 만나야지. 그래서 아주 짜증이 나서 시범 케이스로 B1. 이란의 가장 중요한 다리, 교량을 공격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만나자고 해 놓고 미뤘대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해가 안 된다고 하면서 나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에 트루스 소셜에 아주 원색적인 욕을 쓰지 않았습니까? 상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코너에 몰려 있는 거죠. 그리고 협상이 자기 마음대로 안 되니까 계속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은 되고 있지만 제 생각은 협상은 누가 맡고 있냐. 그러면 이란 쪽에서는 혁명수비대가 계속해서 맡고 있다고 봅니다.


제작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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