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대도 못 갔는데...일본은 이틀 연속 통과, 통과! [Y녹취록]

우리는 한 대도 못 갔는데...일본은 이틀 연속 통과, 통과! [Y녹취록]

2026.04.06.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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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이란이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을 감시하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결국 이란이 해협 통제권을 굳히고 있는 수순을 밟고 있다. 이런 것으로 봐도 될까요?

◇ 남성욱>오만은 이란과의 관계에 있어서 협력 국가이기도 하지만 경쟁국가이기도 합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오만이 미국 측에 완전히 협조한다면 해협 통제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라는 것이죠. 그다음에 프로토콜이라는 협력체제를 만들어서 선박의 선별적 통행을 비롯해서 지금 일부 선박, 일본 선박 두 척이 빠져나왔는데 오만 측에 붙어서 선박들이 이동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만약 오만이 미국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선박들의 완전히 통과를 허용한다면 이란 봉쇄의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오만과 협력하는 체제를 통해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싶은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앵커>말씀하신 대로 지금 일본, 이라크, 일부 유럽 국가들의 선박이 이쪽을 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우리 선박도 그러면 합의를 해서, 협의를 해서 통과를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 남성욱>이재명 대통령이 비상국무회의에서 이란에 인도적인 지원을 해서라도 우리 측 선박을 구출하자는 표현을 썼다고 합니다. 물론 인도적인 물품을 실은 선박은 통행을 시키겠다는 것이 이란 당국의 입장인데 한국과 이란 관계가 그렇게 아주 명쾌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한국 선박 26척이 갇혀 있는데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한국이 중동에 천궁-2 미사일을 수출하는 것이 이란의 국익과 맞지 않다라는 것이죠. 지금 UAE이라든가 이런 지역에 천궁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막아내는 데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한국이 반이란 무기 수출에 나서는 것은 좀 수용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선박이 이동하는 것에 관해서는 여전히 이란 입장에서는 유보적인 상황을 갖고 있고요. 지금 프랑스 선박 한 척, 일본 선박 두 척이 빠져나왔는데 이게 복잡한 얘기입니다. 이 선박의 소유주는 누구이며, 국적은 어디이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무엇을 실었는지에 관해서 일본 선박이 두 척이 빠져나왔지만 이게 일본 항구로 가는 것은 아니고요. 인도로 가고 오만으로 가고. 그러니까 절대적으로 일본과 협력해서 해협을 자유 통과하는 그런 양식은 아닌데 일본은 43척이 갇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입장에서도 180명의 선원들이 6주째 갇혀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외교적인 노력을 해야 되는데 상황은 녹록지 않은 시점입니다.


제작 : 윤현경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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