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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지금 당장 우리가 체감하는 건 석유, LPG, 그 정도였는데 앞으로 걱정이 먹거리 물가더라고요. 이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게 유조선만이 아니라 비료도 거기를 통해서 움직이잖아요. 그래서 당장 농산물이나 곡물 가격도 폭등할 거라고 전망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서은숙>이번 전쟁이 기름값만 올리는 게 아니라 비료와 운송값까지 올리는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거죠. 특히 비료 생산 같은 경우가 천연가스를 많이 쓰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이 오르게 되면 비료 가격은 바로 뜁니다. 그래서 비료의 주원료인 천연가스 가격 추이를 보면 한 달 새 62. 4%, 전년 대비해서 126. 4%가 폭등했어요. 굉장히 많이 올랐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전 세계 비료 해상무역의 3분의 1이 지나가고 있거든요. 가장 많이 쓰이는 질소 비료인 요소가 있는데 중동산 요소 가격도 전쟁 전보다 약 40% 정도 올라서 톤당 지금 700달러 조금 넘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비료 가격 상승이 생산비로 가중이 되고 결국은 곡물가 상승으로 연결이 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용 인상형 물가압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큰 거죠. UN 산하의 전문기구인 FAO는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해서 2. 4% 상승했다고 밝혔고 아직은 글로벌 공급 물량 자체가 비교적 넉넉해요. 그래서 상승폭이 좀 제한되고 있지만 지금 끝나지 않고 전쟁이 지속이 되면, 그러니까 40일 이상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농가가 비료를 덜 쓰거나 파종을 줄일 수 있다고 지금 경고를 했습니다. 지금은 식량위기가 확장되었다라고 보기에는 좀 어렵고요. 그러니까 비료발 비용 충격이 몇 달 시차를 두고 먹거리 물가로 번질 수 있는 그러한 단계다라고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앵커>그 우려가 나오는 게 계속해서 확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우려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농산물이나 곡물 가격 오르면 곡물이 사료로 쓰이잖아요. 그래서 결국 특산물 물가 상승률도 이어질 거라고 하던데 그렇습니까?
◇ 서은숙>당연히 사료, 비료와 관련되는 모든 농산물, 축산물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라고 보여집니다.
◆ 앵커>그렇기 때문에 곡물값이 오르는 그 배경에는 결국 비료가 있잖아요. 그래서 비료를 좀 덜 쓰는 대두 같은 것, 옥수수에는 비료가 많이 쓰이는데 대두가 상대적으로 덜 쓰인다면서요? 그러면 아예 구조 자체가 개선되는 겁니까?
◇ 서은숙>그런 조짐이 좀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농업구조 변화의 전형적인 시도로 보이는 그런 분위기다라고 해석을 할 수가 있는데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옥수수와 밀은 사실 질소 비료를 많이 먹는 작물이라서 비룟값이 오르면 생산비 부담이 농가에 큽니다. 그런데 대두는 상대적으로 질소비료 부담이 덜해서 비용이 급등하면 농가가 더 선호할 수 있는 그런 구조거든요. 그래서 USTA 조사에서 미국 농가들 같은 경우에는 올해 옥수수는 줄이고 대두는 늘릴 계획을 지금 발표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조사한 시점이 3월 상반기예요. 그래서 전쟁 충격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데이터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룟값 급등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옥수수보다 대두처럼 비용이 덜 드는 그런 작물 쪽으로 농가 판단을 바꾸게 하는 상황으로 연결될 것 같습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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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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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지금 당장 우리가 체감하는 건 석유, LPG, 그 정도였는데 앞으로 걱정이 먹거리 물가더라고요. 이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게 유조선만이 아니라 비료도 거기를 통해서 움직이잖아요. 그래서 당장 농산물이나 곡물 가격도 폭등할 거라고 전망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서은숙>이번 전쟁이 기름값만 올리는 게 아니라 비료와 운송값까지 올리는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거죠. 특히 비료 생산 같은 경우가 천연가스를 많이 쓰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이 오르게 되면 비료 가격은 바로 뜁니다. 그래서 비료의 주원료인 천연가스 가격 추이를 보면 한 달 새 62. 4%, 전년 대비해서 126. 4%가 폭등했어요. 굉장히 많이 올랐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전 세계 비료 해상무역의 3분의 1이 지나가고 있거든요. 가장 많이 쓰이는 질소 비료인 요소가 있는데 중동산 요소 가격도 전쟁 전보다 약 40% 정도 올라서 톤당 지금 700달러 조금 넘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비료 가격 상승이 생산비로 가중이 되고 결국은 곡물가 상승으로 연결이 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용 인상형 물가압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큰 거죠. UN 산하의 전문기구인 FAO는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해서 2. 4% 상승했다고 밝혔고 아직은 글로벌 공급 물량 자체가 비교적 넉넉해요. 그래서 상승폭이 좀 제한되고 있지만 지금 끝나지 않고 전쟁이 지속이 되면, 그러니까 40일 이상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농가가 비료를 덜 쓰거나 파종을 줄일 수 있다고 지금 경고를 했습니다. 지금은 식량위기가 확장되었다라고 보기에는 좀 어렵고요. 그러니까 비료발 비용 충격이 몇 달 시차를 두고 먹거리 물가로 번질 수 있는 그러한 단계다라고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앵커>그 우려가 나오는 게 계속해서 확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우려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농산물이나 곡물 가격 오르면 곡물이 사료로 쓰이잖아요. 그래서 결국 특산물 물가 상승률도 이어질 거라고 하던데 그렇습니까?
◇ 서은숙>당연히 사료, 비료와 관련되는 모든 농산물, 축산물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라고 보여집니다.
◆ 앵커>그렇기 때문에 곡물값이 오르는 그 배경에는 결국 비료가 있잖아요. 그래서 비료를 좀 덜 쓰는 대두 같은 것, 옥수수에는 비료가 많이 쓰이는데 대두가 상대적으로 덜 쓰인다면서요? 그러면 아예 구조 자체가 개선되는 겁니까?
◇ 서은숙>그런 조짐이 좀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농업구조 변화의 전형적인 시도로 보이는 그런 분위기다라고 해석을 할 수가 있는데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옥수수와 밀은 사실 질소 비료를 많이 먹는 작물이라서 비룟값이 오르면 생산비 부담이 농가에 큽니다. 그런데 대두는 상대적으로 질소비료 부담이 덜해서 비용이 급등하면 농가가 더 선호할 수 있는 그런 구조거든요. 그래서 USTA 조사에서 미국 농가들 같은 경우에는 올해 옥수수는 줄이고 대두는 늘릴 계획을 지금 발표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조사한 시점이 3월 상반기예요. 그래서 전쟁 충격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데이터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룟값 급등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옥수수보다 대두처럼 비용이 덜 드는 그런 작물 쪽으로 농가 판단을 바꾸게 하는 상황으로 연결될 것 같습니다.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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