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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 금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 5%에 육박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고요. 이 금리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뒤에 해 보도록 하겠고 지금 뉴욕증시를 이야기했는데 뉴욕증시보다 우리 증시가 더 크게 빠지고 있어요. 코스피가 12. 9%나 하락했는데 이 배경은 뭘로 봐야 됩니까?
◆서은숙> 어떻게 보면 미국보다 우리가 훨씬 더 많이 빠졌잖아요. 그러니까 미국하고 한국이 체질이 다르다고 우리가 쉽게 설명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미국은 산유국인데다가 또 기술, 서비스 비중 굉장히 높은 나라거든요. 그런데 한국은 중동 에너지를 많이 수입해서 공장을 돌리는 제조업 국가에 가깝다고 봐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전쟁 때문에 유가가 뛰면 한국은 원유, 물가, 환율이 동시에 다 영향을 받는 그러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같은 경우에는 원유 70%을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고 이게 거의 물량의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방금 말씀드렸던 유가, 환율, 그다음에 물가, 기업 비용이 동시에 다 흔들릴 수밖에 없는 그러한 구조를 갖고 있어요. 거기에다가 두 번째는 한국 증시가 우리 모두 다 아는 것처럼 전쟁 전까지 AI 랠리 때문에 굉장히 많이 올랐어요. 지난 1년 동안 사실상 2배 이상 올랐단 말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충격이 딱 오자마자 미국인과 기관이 가장 먼저 정리하기 쉬운, 그러니까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장 정리하기 쉬운 대형주부터 팔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다음에 현대차 같은 유동성 큰 대표주가 집중적으로 팔렸고요. 세 번째는 원화 약세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1500원선을 넘으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주가 하락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것처럼 환차손 부담까지 겹치게 됐거든요. 그래서 같은 전쟁의 상황인데도 미국 주가보다 한국이 훨씬 더 민감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봐야 되는 거죠.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코스피가 6200에서 이제 5400선까지 내려왔는데 주말에 있었던 뉴스들은 아직 반영이 안 됐기 때문에 이번 주도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을 전반적으로 보면 미국에서는 계속 협상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이란 같아도 못 믿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미국 쪽에서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연구원님이 보시기에는 가능성이 실제로 했습니까?
◆백승훈> 제한적 지상군 파견 가능성은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그리고 어쨌든 어느 정도 파견하고 자기네들이 실제 운용한다는 걸 보여줘야 또 협상력이 올라가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블러핑, 허풍이 아니라 진짜 지상군이 있고 이란 너네들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고 진짜로 실행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이란도 협상에 나올 수 있는데 되게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양측의 신뢰가 구축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게 어떤 압박이 아니라 진짜 우리를 죽이러 오는구나라고 받아들이게 되면 이제 전면전으로 갈 수 있는. 그러니까 그 전면전이 어떻게 보면 지금 군 대 군으로 부딪히는 게 아니라 이란이 자기네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써서 미국을 타격하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어서 그게 가장 우려 사항인데 지금까지는 아직도 제가 보기에는 그 정도 수준까지는 올라가지 않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우리가 복기할 만한 사실은 지금 31해병대원정대대 2500명 강습을 할 수 있는 부대가 가 있고 해군도 1000명이 가 있고 82공수사단이 지금 지근전력이라서 18시간 내에 파견되는 건데 이미 중동에 가 있고 그래서 8000~9000명 정도는 군사력으로 쓸 수 있는 자원이 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력을 가지고는 이란에 대한 본토 공격이나 장기화된 지상군 작전을 하기에는 쉽지 않거든요.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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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 금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 5%에 육박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고요. 이 금리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뒤에 해 보도록 하겠고 지금 뉴욕증시를 이야기했는데 뉴욕증시보다 우리 증시가 더 크게 빠지고 있어요. 코스피가 12. 9%나 하락했는데 이 배경은 뭘로 봐야 됩니까?
◆서은숙> 어떻게 보면 미국보다 우리가 훨씬 더 많이 빠졌잖아요. 그러니까 미국하고 한국이 체질이 다르다고 우리가 쉽게 설명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미국은 산유국인데다가 또 기술, 서비스 비중 굉장히 높은 나라거든요. 그런데 한국은 중동 에너지를 많이 수입해서 공장을 돌리는 제조업 국가에 가깝다고 봐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전쟁 때문에 유가가 뛰면 한국은 원유, 물가, 환율이 동시에 다 영향을 받는 그러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같은 경우에는 원유 70%을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고 이게 거의 물량의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방금 말씀드렸던 유가, 환율, 그다음에 물가, 기업 비용이 동시에 다 흔들릴 수밖에 없는 그러한 구조를 갖고 있어요. 거기에다가 두 번째는 한국 증시가 우리 모두 다 아는 것처럼 전쟁 전까지 AI 랠리 때문에 굉장히 많이 올랐어요. 지난 1년 동안 사실상 2배 이상 올랐단 말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충격이 딱 오자마자 미국인과 기관이 가장 먼저 정리하기 쉬운, 그러니까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장 정리하기 쉬운 대형주부터 팔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다음에 현대차 같은 유동성 큰 대표주가 집중적으로 팔렸고요. 세 번째는 원화 약세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1500원선을 넘으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주가 하락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것처럼 환차손 부담까지 겹치게 됐거든요. 그래서 같은 전쟁의 상황인데도 미국 주가보다 한국이 훨씬 더 민감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봐야 되는 거죠.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코스피가 6200에서 이제 5400선까지 내려왔는데 주말에 있었던 뉴스들은 아직 반영이 안 됐기 때문에 이번 주도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을 전반적으로 보면 미국에서는 계속 협상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이란 같아도 못 믿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미국 쪽에서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연구원님이 보시기에는 가능성이 실제로 했습니까?
◆백승훈> 제한적 지상군 파견 가능성은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그리고 어쨌든 어느 정도 파견하고 자기네들이 실제 운용한다는 걸 보여줘야 또 협상력이 올라가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블러핑, 허풍이 아니라 진짜 지상군이 있고 이란 너네들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고 진짜로 실행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이란도 협상에 나올 수 있는데 되게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양측의 신뢰가 구축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게 어떤 압박이 아니라 진짜 우리를 죽이러 오는구나라고 받아들이게 되면 이제 전면전으로 갈 수 있는. 그러니까 그 전면전이 어떻게 보면 지금 군 대 군으로 부딪히는 게 아니라 이란이 자기네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써서 미국을 타격하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어서 그게 가장 우려 사항인데 지금까지는 아직도 제가 보기에는 그 정도 수준까지는 올라가지 않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우리가 복기할 만한 사실은 지금 31해병대원정대대 2500명 강습을 할 수 있는 부대가 가 있고 해군도 1000명이 가 있고 82공수사단이 지금 지근전력이라서 18시간 내에 파견되는 건데 이미 중동에 가 있고 그래서 8000~9000명 정도는 군사력으로 쓸 수 있는 자원이 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력을 가지고는 이란에 대한 본토 공격이나 장기화된 지상군 작전을 하기에는 쉽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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