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물러난 버크셔의 대형 베팅...불기둥 노리는 다음 타자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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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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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손해보험업계 1위 도쿄해상홀딩스에 약 2874억엔(약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이뤄진 첫 대형 투자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저성장·저금리에 인구까지 줄어들며 사양산업으로 평가받던 일본 보험업계가 해외 인수합병(M&A)으로 체질을 개선한 데 주목했습니다.

양사는 자본·업무 제휴를 맺고 향후 10년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자회사인 재보험사 '내셔널 인뎀니티'가 도쿄해상이 보유한 자사주를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보험주에 투자하는 것은 처음인데, 2019년 미쓰비시상사 등 일본 5대 상사에 투자하기 시작한 데 이어 일본 주식 투자로는 여섯 번째 사례입니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M&A와 재보험 사업 협력입니다.

양사는 보험사와 관련 투자처를 대상으로 공동 M&A를 추진하고, 재보험 분야에서는 도쿄해상이 내셔널 상품을 구매해 보험금 지급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내셔널인뎀니티는 도쿄해상을 고객으로 확보해 실적 개선을 노릴 계획입니다.

니혼게이자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일본 상사에 대한 자본 참여는 기업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한 투자였다”며 “사업 측면에서 일본 금융회사와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도쿄해상은 해외 기업 인수에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도 미국 보험 및 농업 관련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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