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몰린 미국...트럼프가 생각하는 종전의 진짜 명분 [Y녹취록]

'사면초가' 몰린 미국...트럼프가 생각하는 종전의 진짜 명분 [Y녹취록]

2026.03.19.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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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미 테러수장이 양심선언을 한 것도 그렇고 안팎으로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잔재를 제거한 뒤에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실제 이용하는 국가들이 책임지게 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동맹국들을 압박하는 발언으로 들리는데 어떻습니까?

◆김덕일> 미국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용이 적은 편이고 특히나 동아시아 국가들 얘기하는 것 같죠. 한국이라든가 일본 같은 동맹국들을 압박하는 모양새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일종의 동맹을 테스트하는 게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았던 게 실제로 연합호위선단을 구성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테면 어느 국가들이 참여하고 그 국가들이 모여서 파병되고 또 거기서 훈련하면 제가 봤을 때 한 달 이상 훨씬 더 걸릴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은 4월을 넘기지 않을 모양새입니다. 그런 점에서 실질적으로 전쟁이 마무리된 후에 기뢰작업을 염두에 둔 발언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제가 봤을 때 동맹국들을 테스트해 본 발언이 아니었을까 볼 수 있겠고요. 미국에 대한 지지를 보내달라는 외국의 수사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위원님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을 넘기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방식으로 전쟁을 끝낼 거라고 예상하신가요?

◆김덕일> 최대한 이란과 계속 얘기하겠지만 서로 우리가 이겼다고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건은 계속 얘기했다시피 이란 안에 있는 핵물질 고농축 우라늄 60% 450kg의 행방이 있겠는데요의 그것을 손에 넣는다는 작전이 성공한다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가 승리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 조건 같은데 앞으로 그것은 종전협상, 출구전략 같은 것들이 물밑에서는 이루어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루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이란의 핵물질 제거 관련해서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용 물질을 탈취하거나 파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인데 만약에 이 작전이 성공하면 종전의 명분은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지상전 파견이 불가피한 것 아닙니까?

◆남성욱> 지상전 파견하고 핵물질 파괴는 상당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주 남겨놓고 일종의 이란 공격을 결정한 영어단어로는 임박한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핵위협이 임박해 있기 때문에 공격을 한다. 전쟁 명분은 매우 복잡합니다. 이스라엘의 요청도 있을 테고 이란 핵위협이 실전으로 다가온다는 측면이 있지만 그래도 전쟁을 개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명분이 필요한데 결국 핵물질을 내세웠기 때문에 핵물질 450kg, 그걸 파괴하거나 탈취한다면 우리가 이겼다는 승리선언을 할 수 있는데 과연 그게 간단한 일이냐는 거죠. 지상군 파견이 이루어지면 미군살상이 상당한 수준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워싱턴의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적이지 않은 이유가 미군의 살상이 20명 내외 정도로 파악되기 때문에 그래도 우호적인 측면이 있지만 만약에 지상군이 파견돼서 백단위의 사망자가 난다면 그때는 언론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종전을 위해서 서두른다고 해도 지상군 파견은 다른 문제고 폭격을 통해서 김 박사님 얘기한 450kg을 파괴했다고 선언할 수는 있겠죠. 그걸 누가 가서 확인을 하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아마 3주, 앞으로 4주가 이 전쟁의 고비가 되지 않을까 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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