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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 해운 기업 장금상선(Sinokor·시노코)이 초대형 유조선을 활용한 전략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 초대형 유조선을 대거 확보한 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용선료가 치솟자 큰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노코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을 매입하거나 임대하며 선박을 대거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웠습니다.
지난 1월 29일에는 최소 6척의 빈 초대형 유조선을 페르시아만으로 보내 화물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 달 뒤인 지난달 28일,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원유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자 글로벌 석유 회사들이 시노코 선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시노코는 유조선을 부유식 저장소로 빌려주며 하루 약 50만 달러(약 7억5000만원)의 용선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배 높은 수준입니다.
시노코가 지난 1월 선박을 사들일 때 평균 가격은 약 8800만달러로, 하루 50만달러인 계약이 계속 유지될 경우 6개월도 안 돼 선박 가격을 회수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중동에서 중국까지 원유를 운송하는 운임도 작년 평균(배럴당 2.5달러)에 비하면 배럴당 약 20달러로 크게 올랐습니다.
1989년 설립된 시노코는 컨테이너 해운사로 출발했으며 한국 선주협회 회장을 지낸 정태순 회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유조선 확보 전략은 그의 아들 정가현 이사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란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 은둔형 한국 거물 사업가의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혼란에서 가장 큰 승자 중 한 명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장금상선 홈페이지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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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시작되기 전 초대형 유조선을 대거 확보한 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용선료가 치솟자 큰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노코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을 매입하거나 임대하며 선박을 대거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웠습니다.
지난 1월 29일에는 최소 6척의 빈 초대형 유조선을 페르시아만으로 보내 화물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 달 뒤인 지난달 28일,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원유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자 글로벌 석유 회사들이 시노코 선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시노코는 유조선을 부유식 저장소로 빌려주며 하루 약 50만 달러(약 7억5000만원)의 용선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배 높은 수준입니다.
시노코가 지난 1월 선박을 사들일 때 평균 가격은 약 8800만달러로, 하루 50만달러인 계약이 계속 유지될 경우 6개월도 안 돼 선박 가격을 회수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중동에서 중국까지 원유를 운송하는 운임도 작년 평균(배럴당 2.5달러)에 비하면 배럴당 약 20달러로 크게 올랐습니다.
1989년 설립된 시노코는 컨테이너 해운사로 출발했으며 한국 선주협회 회장을 지낸 정태순 회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유조선 확보 전략은 그의 아들 정가현 이사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란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 은둔형 한국 거물 사업가의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혼란에서 가장 큰 승자 중 한 명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장금상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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