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기대했는데 전쟁 혼란 속으로...최고조 공습에 '경악' [이슈톺]

안정 기대했는데 전쟁 혼란 속으로...최고조 공습에 '경악' [이슈톺]

2026.03.12.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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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은 어제 가장 강렬한 공습이 이어질 거라고 공격을 한 뒤 이란 전역을 집중 포격했는데 지금 전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현도]
상당히 심각한 공격인 것 같습니다. 테헤란 쪽 주민들 이야기로는 전쟁 시작 이래로 가장 심각한 피해가 있었다고, 굉장히 무서웠다는 얘기가 속속들이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미국이 집중 폭격으로 공습을 최고조로 이끄는 건 어떻게든 빨리 전쟁을 마무리지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던데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군사적으로 본다면 이번 공습 같은 경우에는 단계에 따라서 거의 마지막 단계가 아닌가 하는 판단도 가능한데요. 처음에 시작을 할 때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른바 참수작전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건 잘못된 표현이고요. 전장에서 보통 쓰는 원래 공식 용어는 주요 지휘부 제거작전입니다. 당연히 전쟁이 시작이 되면 적의 지휘부를 제거해야 될 필요가 있으니까 그 작전이 먼저 시작이 됐고요. 두 번째로는 핵과 탄도미사일 제거 작전이 시작됐고 3단계로 관련된 군 생산시설까지 파괴하는 그런 상황이 왔고. 그래서 어제부로 5500개의 전체를 다 타깃 삼아서 공격을 했다라고 알려져 있고요. 그렇다면 마지막 단계에서 테헤란을 중심으로 한 폭격은 마지막 뭔가 승리를 보여주고자 하는, 그래서 전쟁을 마무리하려고 하는 그런 수순으로도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까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이번 개전 이후로 가장 심각했던 공습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 만큼 민간인 피해도 상당히 크지 않을까 우려되는데 이란 현지 상황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박현도]
지금 제가 이란 쪽에서 받은 정보에 보면 병원에 한 1만 5000명 정도 있고 부상자도 많죠. 사망자도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계는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병원에 있는 환자만 1만 5000명이고 중상인 사람들도 수천 명이 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이란 주민들이 심지어는 그런 얘기까지 하고 있어요. 지난 시위에 참가해서 정권교체를 바랐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 중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우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들어와서 그렇다라도 정권교체를 하고 싶었는데 우리가 폭격을 받을 줄 몰랐다. 폭격을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 그러면서 오히려 지금 시위 참가했던 사람들도 마음이 돌아서고 있다라는 거죠. 그 정도로 지금 심각한 피해를 주민들이 받고 있습니다.

[앵커]
뭔가 나라의 안정을 기대했는데 전쟁의 대상이 되니까 그게 더 혼란스럽다는 말씀이시군요. 미국의 공격에 이란이 물러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이란 혁명수비대가 가장 강력한 작전을 시작했다면서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기지를 타격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에너지시설 피해도 상당한 것 같더라고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당연히 이란 입장에서는 이 전쟁을 자신들에게 그래도 좀 유리한 방향으로 가지고 가기 위해서는 이른바 수평적 확산이라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란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이나 미국을 상대로 1:1로 싸울 수가 없습니다. 확실히 군사적인 우위를 갖고 있는 두 국가를. 더군다나 한 국가도 아니고 세계 최강의 미국을 상대로 싸울 수없죠. 그래서 개전 초기부터 주변국, 주로 걸프 국가라든지 이유는 그 국가들에 미군기지가 있고 거기서 핵심적인 타격이 이루어진다라는 이유는 있었기는 합니다마는 주변에 있는 국가들의 핵심시설도 동시에 공격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 국가로 확전을 하는 것이 이란의 방법이었다고 판단이 되고요. 여전히 그것은 유효하죠. 특히 우리가 말씀을 나누겠습니다마는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에도 일종의 봉쇄를 하고 또 걸프 국가를 타격함으로써 핵심적인 망들이 다 망가지는 상태가 됐고요.

그렇다면 전반적인 분위기가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무엇을 원하느냐. 그리고 이 전쟁이 계속되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많이 크고 방금 박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민간인 피해가 계속 늘어나니까 이것은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는 그 여론들이 형성이 되기 시작했거든요. 미국 내에서도 당연히 그런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고. 다만 이란의 공격 능력이 얼마만큼 될 것인지에 대해서 조금 의구심이 든다. 이것은 미국 측 발표이기 때문에 이란은 다른 입장일 수도 있습니다마는 어제부로 해서 이란의 미사일 발사가 개전 초기에 비해서 약 10%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고 말씀드린 것처럼 약 5500개의 목표물을 타격한 상태에서 이란이 갖고 있는 이런 탄도미사일의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이 상당 부분 예전보다는 줄어든 것은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도 이란 주변국을 공격, 물론 드론 같은 것을 활용할 수 있겠지만 주변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언제까지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죠. 한 가지 더 덧붙이면 더불어서 걸프 국가들이 자신들의 방공망을 활용하고는 있는데 그 방공망도 이제는 요격 미사일들이 거의 소진되고 있는 상태다. 그렇게 되면 이것은 또 새로운 국면으로 피해가 많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죠.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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