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뿌리 뽑아버리려는 미국...급해지는 '트럼프 전략'

[자막뉴스] 뿌리 뽑아버리려는 미국...급해지는 '트럼프 전략'

2026.03.11.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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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열흘을 넘어가면서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 능력이 초토화됐다는 점을 맨 앞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미 국방부가 동시에 이란 미사일 공격이 90%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여러 분야에서 90%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가 그렇습니다. 앞으로의 제1 공격 목표도 이란의 미사일입니다.]

앞으로의 제1 공격 목표도 이란의 미사일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부 장관 : 첫째, 이란의 미사일 비축분과 미사일 발사대, 그리고 방위 산업 기반. 다시 말해 미사일과 그걸 생산할 능력을 파괴한다.]

미국이 이렇게 이란 미사일 무력화를 부각하는 이유는 이란 전쟁의 출구 전략과 연결돼 있습니다.

농축 우라늄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더라도 이란에 핵을 탑재할 미사일이 없으면 사실상 핵 위협도 사라진다는 게 백악관이 제시하는 최신 논리입니다.

이란이 항복을 선언하지 않을 때도 미국이 '무조건 항복'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는 건데, 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면 작전 목표가 달성됐다고 보고 전쟁을 끝내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제가 허세 섞인 위협을 할 수도 있지만, 이걸 행동으로 뒷받침할 수 없다면 그것은 그저 텅 빈 위협일 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무조건 항복 상태, 즉 미국과 동맹국들에 위협을 가할 수 없는 때가 언제인지 결정할 겁니다.]

유가 폭등이라는 전 세계적 고통과 미국 내 반전 여론, 이달 말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정신 승리'를 통해서라도 종전을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여러 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막 새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면서 결사 항전을 선언한 이란 정권이 미국의 종전 시나리오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테헤란이 곧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화면출처ㅣ백악관 홈페이지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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