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김여정 성격"...김주애 위협하는 고모될까 김정은 '칼차단' [지금이뉴스]

"악명 높은 김여정 성격"...김주애 위협하는 고모될까 김정은 '칼차단' [지금이뉴스]

2026.03.06.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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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 서열 2인자로 꼽히는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의 영향력이 최근 더욱 커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전히 김여정을 강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이는 후계자로 거론되는 딸 김주애의 권력 승계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미국 워싱턴DC의 북한 전문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위원회(HRNK)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김여정이 지난달 열린 북한 당 전원회의 이후 총무부장으로 승진하고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리면서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여정은 기존 부부장(차관급)에서 부장(장관급)으로 승진하며 당 핵심 권력기구인 정치국 후보위원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고서는 총무부가 당 지도부에 대한 행정·재정·물류 지원을 총괄하고 내부 문서와 기밀 기록 관리, 최고 지도부 간 통신 통제 등 핵심 권한을 담당하는 부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여정이 이 조직을 맡으면서 권력 내부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HRNK는 김정은이 김여정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체는 "김여정은 오빠 김정은의 지위를 이용해 성급하게 행동하고 권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비정상적 성격과 급한 성격으로 악명 높다"며 "정치국 후보위원직과 총무부장직의 결합은 김여정의 영향력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만들었다"고 주목했습니다.

정치국 내 승진과 강등이 반복된 전례를 고려할 때, 김정은이 김여정의 권력 확대를 일정 범위 안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보고서는 김정은이 후계자로 거론되는 김주애의 향후 권력 승계를 염두에 두고 김여정이 잠재적 경쟁자가 되지 않도록 견제하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또 향후 "앞으로 김여정이 저지른 것으로 인식되는 어떠한 실수도 김정은에 의해 엄격히 제재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HRNK의 선임 고문인 로버트 콜린스가 집필하고 그레그 스칼라튜 회장이 편집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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