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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총참모부는 튀르키예를 향해 미사일을 쏜 적이 없다고 현지시간 5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총참모부는 성명을 내고 "이란은 튀르키예 주권을 존중하며 어떠한 미사일도 튀르키예 영토로 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란 영토에서 발사돼 이라크와 시리아를 거쳐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공군과 방공시스템에 의해 신속하게 격추, 무력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요격용 미사일 잔해가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되르티올 지역에 떨어졌다면서 "사상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자국 주재 이란 대사를 불러 항의했으며 하칸 피단 외무장관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에게 전화해 "지역적 긴장을 고조하는 이런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주변 중동 국가의 미군 기지 등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하고 있지만 인접한 튀르키예는 그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군이 주둔 중인 튀르키예 남부 인지를르크 공군기지를 노렸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기지는 미군의 전술핵무기가 배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시설이기도 합니다.
튀르키예의 한 관계자는 전날 "미사일이 키프로스의 기지를 겨냥했으나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일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연합(EU) 회원국 키프로스에 주둔하는 영국군의 아크로티리 공군기지가 이란산 드론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이란군이 사건 발생 이튿날 즉시 부인한 것은 튀르키예가 이스라엘에 매우 적대적인 관계인 데다 무엇보다 나토 회원국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란이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를 실제 공격했다면 나토 헌장 5조의 집단방위 조항에 따라 나토 차원의 이란 공격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중동의 군사강국 튀르키예가 이란의 적대적 공격으로 판단한다면 미국과 협력해 육상 국경을 통해 지상군을 진입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란이 신속히 진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자: 권영희
오디오: AI앵커
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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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참모부는 성명을 내고 "이란은 튀르키예 주권을 존중하며 어떠한 미사일도 튀르키예 영토로 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란 영토에서 발사돼 이라크와 시리아를 거쳐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공군과 방공시스템에 의해 신속하게 격추, 무력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요격용 미사일 잔해가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되르티올 지역에 떨어졌다면서 "사상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자국 주재 이란 대사를 불러 항의했으며 하칸 피단 외무장관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에게 전화해 "지역적 긴장을 고조하는 이런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주변 중동 국가의 미군 기지 등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하고 있지만 인접한 튀르키예는 그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군이 주둔 중인 튀르키예 남부 인지를르크 공군기지를 노렸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기지는 미군의 전술핵무기가 배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시설이기도 합니다.
튀르키예의 한 관계자는 전날 "미사일이 키프로스의 기지를 겨냥했으나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일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연합(EU) 회원국 키프로스에 주둔하는 영국군의 아크로티리 공군기지가 이란산 드론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이란군이 사건 발생 이튿날 즉시 부인한 것은 튀르키예가 이스라엘에 매우 적대적인 관계인 데다 무엇보다 나토 회원국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란이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를 실제 공격했다면 나토 헌장 5조의 집단방위 조항에 따라 나토 차원의 이란 공격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중동의 군사강국 튀르키예가 이란의 적대적 공격으로 판단한다면 미국과 협력해 육상 국경을 통해 지상군을 진입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란이 신속히 진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자: 권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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