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더 강경한 이란 조짐...중동판 김정은의 등장

[자막뉴스] 더 강경한 이란 조짐...중동판 김정은의 등장

2026.03.04.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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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 회의가 숨진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를 올리는 방안을 심의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폭격으로 전문가 회의 청사가 무너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염두에 뒀던 이들은 대부분 이미 숨졌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사망한 집단에서 몇 명을 목표로 삼았었죠. 다른 집단도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들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시 이곳에선 회의가 열리지 않고, 화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년 임기 성직자 88명으로 이뤄진 전문가 회의는 후계자를 곧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후계자로 공식 발표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이란 반체제 매체는 모즈타바 선출을 기정사실로 보도했습니다.

1969년생인 모즈타바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초기 아버지와 부인·아들이 숨진 채 살아남았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 / 지난 1일 : 존경받는 지도자 하메네이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성소를 수호하는 길에서 순교의 잔을 마시고 지고하신 천상의 왕국에 합류하셨습니다.]

최정예 이슬람 혁명 수비대 산하 조직의 실질적 수장이고, 아버지의 강경 보수주의 노선을 강하게 따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학교에서 시아파 신학을 가르치는 성직자로, 정부에서 공식 직책을 맡은 적은 없지만, 2019년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될 만큼 강력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신정일치 국가로 권력 세습을 터부시하지만, 미국과의 전쟁이라는 최대 위기에 선택지가 많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망한 하메네이는 수도 테헤란에서 열리는 대규모 영결식에 이어, 고향이자 이슬람 시아파 성지인 마슈하드에 묻힐 예정이라고 이란 언론이 전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ㅣ강은지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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