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트럼프 얼굴 넥타이까지 등장...국정연설장 속 '패션 메시지'

[자막뉴스] 트럼프 얼굴 넥타이까지 등장...국정연설장 속 '패션 메시지'

2026.02.26.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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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의 극한 대립은 의원들 패션에서도 엿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너머로 저마다 신념을 담은 의상으로 기 싸움을 벌였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먼저 보시는 흰옷 물결은, 민주당 여성 의원들입니다.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을 기리는 의미인데요.

최근 들어 관례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일부 의원들이 여기에 성범죄자 엡스타인 수사 기록 공개를 요구하는 배지를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독특한 소품도 등장했습니다.

민주당 질 토쿠다 의원은 상의 뒷면에 호루라기를 주렁주렁 매달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 단속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을 발견하면 호루라기를 불어 주변에 알리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지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겁니다.

여당인 공화당은 대통령과 한몸이란 걸 강조했습니다.

트로이 넬스 공화당 의원은 대놓고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넥타이를 맸습니다.

자기애가 가득한 트럼프 대통령, 만족스러운 듯 넥타이에 직접 사인해주며 화답했습니다.

반면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대부분 공화당 의원들은 검정이나 회색, 무채색 의상을 골랐습니다.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 나선 대통령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양보하는 '그림자 룩'으로 해석됩니다.

정책 대결 못지않게 뜨거웠던 패션 메시지, 흑백으로 나뉜 의원들 차림새가 평행선을 달리며 극명하게 대립하는 미국 정치 상황을 그대로 비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ㅣ윤보리
자막뉴스ㅣ송은혜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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