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기절했다"...'모텔 연쇄 살인' 추가 피해 정황

[자막뉴스] "기절했다"...'모텔 연쇄 살인' 추가 피해 정황

2026.02.25.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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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20대 여성 김 모 씨가 추가 범행을 저지른 정황이 나왔습니다.

또 다른 남성 1명이 김 씨가 준 음료를 마시고 실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남자친구를 다치게 한 지난해 12월 14일 최초 범행과 지난달 28일 첫 살인 사이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김 씨가 SNS 등을 이용해 접촉했던 인물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는데, 이 남성도 범행을 당했다면 피해자는 모두 4명이 됩니다.

경찰은 특히 이번 연쇄살인이 2년 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범행동기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밝히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북 모텔 살인 사건에 앞서 지난 2023년부터 2024년 사이 경기 북부에서 다방 주인을 잇따라 살해한 이영복, 지난 2022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이기영 등이 최근 연쇄살인 사건으로 꼽힙니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이 악명을 떨쳤지만, 연쇄살인범의 등장은 크게 줄었습니다.

수사기법이 발달하면서, 첫 범행 직후 검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연쇄살인의 경우 범행동기가 뚜렷하지 않다는 건데, 이번 사건 역시 왜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임 주 혜 / 변호사 : 납득하기가 어려운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잖아요. 연달아서 이 음료를 계속 남성들에게 먹이고 돌아다녔다는 자체가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안 들죠.]

심리분석을 통해 사이코패스로 판명되면 김 씨는 양형에서 불리할 수 있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이나 치료감호 처분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 정 빈 / 변호사 : 반사회적인 성향이 보인다고 하면 재범 위험성도 상당히 높아진다고 할 수 있어서, 심신상실을 인정할만한 정신병력이 아닌 이상은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할 거예요.]

김 씨의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나올 예정인데, 정확한 동기나 추가 범행이 확인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임종문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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