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 최민정 울린 편지...역사 쓰고 '은퇴 선언' [지금이뉴스]

"넌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 최민정 울린 편지...역사 쓰고 '은퇴 선언' [지금이뉴스]

2026.02.23.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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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엄마의 편지`가 큰 힘을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로 출국하는 날, 엄마가 비행기에 타서 읽어보라며 편지를 주셨는데, 비행기에서 그 편지를 보고 많이 울었다"며 "올림픽 기간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엄마의 편지 덕분에 마음을 다잡았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마는 내게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해 온 것만으로도 고생 많았고,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라고 했다"며 "엄마의 편지로 마지막 올림픽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민정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성남시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통산 올림픽 메달을 7개로 늘리면서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이상 6개)을 제치고 한국 선수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전이경(금메달 4개·동메달 1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공동 1위에도 올랐습니다.

한국 스포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을 마친 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와 작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민정은 선수 생활 은퇴에 관한 질문엔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라는 것은 확실하다"며 "향후 국가대표 및 선수 생활 은퇴 여부는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정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IOC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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