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해요"...대한민국 청년층 강타한 '고용 한파' [굿모닝경제]

"일 안해요"...대한민국 청년층 강타한 '고용 한파' [굿모닝경제]

2026.02.12.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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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예진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최근에 발표된 고용지표를 말씀드리는 건데요. 어떻게 일단 나왔습니까?

◇ 주원>실업률이 이게 보통 1월 고용지표 가지고 이번에 나왔는데 1월 것을 12월과 비교하면 안 됩니다. 1월 지표는 작년 1월과 비교해야 하거든요. 원래 1월에는 실업자 수가 확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 1월 실업률이 상당히 높아졌고요. 작년 1월보다 0. 4%포인트가 높아졌고 특히 문제가 되는 게 청년층입니다. 우리가 청년층을 통계청과 고용노동부에서 정의하기를 15세 이상 29세까지를 청년층이라고 하는데 청년층 실업률이 1월달에 6. 8%.

◆ 앵커>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6. 8이면?

◇ 주원>작년 1월이 6. 0이었거든요. 그러니까 확 올라간 거죠. 그리고 청년층의 취업한 사람들 수가 올해 1월 것이 작년 대비 17만 5000명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니까 청년층 고용시장이 상당히 어려웠던 그런 한 해였고, 특히 우리가 저 실업률 계산할 때는 단순히 취직이 안 돼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 빼고 계산하는 겁니다.

◆ 앵커>만약에 그 사람들을 더한다면. ..

◇ 주원>더한다면 더 층년층의 실업자 수는. 그러니까 통계청에서 얘기하는 공식적인 실업자 수는 빠지지만 그걸 광의의 실업자라고 할 수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좋은 일자리가 없고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쉬는 청년층까지 포함하면 청년층 고용 상황은 저 지표보다 훨씬 더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청년층 고용 상황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장기적으로 미치기에 이렇게 강조하시는 겁니까?

◇ 주원>우리 외환위기 때 90년대 말쯤에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그때 사회에 진입한, 그때는 청년층이고 지금은 30년 전이니까 중장년층이 됐겠지만 그때 사회에 진입을 많이 못했거든요. 그 한 번 젊을 때 사회 진입을 못하면 그 계층이, 그 연령층이 계속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자영업이나 일용직이나 이런 직으로 빠질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고용시장이 닫혀버리는 겁니다. 기존에 취업돼 있는 사람들은 경제가 위축되니까 일자리가 확 줄고 그러면 자기 일자리를 포기 안 하려고 하고 이걸 이중노동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새롭게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막히는. 어떻게 보면 잃어버린 세대가 될 수 있거든요. 지금 우리 청년 실업 문제가 코로나 이후로 몇 년 동안 지속이 됐는데 이게 이렇게 장기화되면 그런 잃어버린 세대가 또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전반적인 고용시장의 효율성도 떨어뜨리고요. 그리고 회사에서 일을 해 보시면 알겠지만 청년층이 있어야 회사에 활력이 돌고 그리고 뭔가 진취적이고. 아무래도 나이드신 분들은 보수적이잖아요. 그런 걸 생각할 때 청년층의 실업 문제는 우리 한국 경제, 그리고 한국 사회에 지금의 실업 문제는 나중에 두고 두고 후환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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