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금요일 병가 마인드 사절이요"...Z세대 거부한 구인공고 논란 [지금이뉴스]

"월·금요일 병가 마인드 사절이요"...Z세대 거부한 구인공고 논란 [지금이뉴스]

2026.02.11.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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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한 회사가 Z세대는 지원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구인광고를 내 세대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스위스 공영방송 SRF에 따르면 취리히 인근 륌랑에 있는 돌봄서비스 업체가 지난달 구인구직 사이트에 팀장급 직원 채용광고를 올리면서 제목에 'Z세대 사절'이라고 적었습니다.

본문에는 '월요일, 금요일 병가 마인드 사절'이라고도 돼 있습니다.

Z세대가 어느 연령대를 가리키는지는 정해진 기준이 없습니다.

스위스 매체들은 이 공고가 1995∼2010년생 지원자를 배제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스위스 법률상 채용에 나이를 제한하더라도 차별 행위로 간주되지 않는다. 문제의 문구는 나중에 삭제됐지만 청년층은 게으르다는 편견을 대놓고 드러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컨설팅업체 체암의 야엘 마이어는 기업들로부터 젊은 신입 사원들이 초과근무를 원하지 않는다는 진부한 얘기를 끊임없이 듣는다며 "Z세대를 싸잡아 배제하고 노동시장에 대한 그들의 기대를 외면하는 건 근시안적이고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세대연구자 프랑수아 회플링거는 "현실과 상관없는 고정관념이자 오랜 전통"이라며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부터 젊은이들이 게으르고 어른들 말을 안 듣는다고 불평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위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연령별 병가 일수는 55∼64세가 평균 10.6일로 가장 많았습니다.

Z세대로 지목되는 15∼24세가 9.5일, 25∼34세가 8.2일로 뒤를 이었습니다.

회플링거는 젊은 층이 직업과 가족, 여가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긴다면서도 "세대 내부의 차이가 세대 간 차이보다 더 두드러진다"며 Z세대 논쟁이 과장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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