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먹은 후 심각한 통증 ...비상 걸린 홍콩 "수입 중단" [지금이뉴스]

'한국산' 먹은 후 심각한 통증 ...비상 걸린 홍콩 "수입 중단" [지금이뉴스]

2026.02.09.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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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과 관련된 식중독 사례가 잇따르자 해당 제품의 수입과 유통·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홍콩 식품환경위생부(FEHD) 산하 식품안전센터(CFS)는 5일(현지시간) 한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의 홍콩 내 수입 및 유통·판매를 즉시 중단하도록 지시했으며, 다음 날에는 자국 기업 2곳이 수입한 생굴에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CFS는 "최근 보건부가 접수한 식중독 사례와 관련해 식당 및 공급업체를 조사한 결과, 모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예방 차원에서 해당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의 홍콩 내 수입 및 유통·판매를 즉시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에서는 최근 생굴 섭취와 관련된 식중독이 급증해 지난달 주 평균 발생 건수가 4건으로 늘었고, 이달 첫 5일 동안만 16건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보고된 식중독 23건 중 20건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감염자는 총 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일부 환자는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을 섭취한 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콩 당국은 굴이 오염된 해수에서 자랄 경우 병원체가 축적될 수 있다며, 취약 계층에게 생굴이나 덜 익힌 굴 섭취를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한국 당국에 이번 사안을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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