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위해 중요 부위에 주사?...남자 스키점프 선수들 '페니스 게이트' 논란 [지금이뉴스]

기록 위해 중요 부위에 주사?...남자 스키점프 선수들 '페니스 게이트' 논란 [지금이뉴스]

2026.02.06.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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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스키점프 종목에서 이른바 ‘페니스 게이트’ (Penisgate)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일부 선수들이 수트 측정 과정에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성기에 약물을 주입해 크기를 인위적으로 키운다는 의혹입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은 일부 스키점프 선수들이 수트 사이즈 측정 과정에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성기에 하이알루론산을 주사하거나 속옷에 점토를 넣어 일시적으로 측정치를 키운다고 독일 매체 '빌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스키점프는 선수의 신체 치수를 기준으로 수트 크기를 정하며, 수트 표면적이 커질수록 공기역학적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트 둘레가 2cm 늘어나면 항력은 4% 감소하고 양력은 5% 증가해, 비거리가 약 5.8m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수트 조작 논란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노르웨이 대표팀 선수가 사타구니 부위 솔기를 조정해 수트를 크게 만든 사실이 적발돼 관련 선수 2명이 3개월 출전 정지, 코치진 3명이 18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의사인 카므란 카림은 파라핀이나 하이알루론산 주입이 일시적으로 성기를 두꺼워 보이게 할 수 있지만, 의학적으로 권장되지 않으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해당 행위가 경기력을 향상시키는지 알지 못한다"면서도 "만약 실제로 드러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도핑과 관련된 문제인지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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