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직이냐, 집이냐'...대통령 경고에 '다주택자' 청와대 참모들도 갈림길

[자막뉴스] '직이냐, 집이냐'...대통령 경고에 '다주택자' 청와대 참모들도 갈림길

2026.02.03.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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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에게 양심을 뺏긴 것 아닙니까?

오늘 아침 대통령의 SNS에 올라온 글입니다.

대통령의 다주택자를 향한 발언 수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데요.

’양도세 중과 유예는 절대 없다’며 당장 집을 팔라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으로도 보이는데, 정작 시장의 반응은 기대와는 다소 다른 모습입니다.

서울 송파나 개포에서 2억 원 가량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긴 했지만, 시장 전체의 흐름으로 보기엔 아직 무리가 있습니다.

최근 열흘 사이 서울 아파트 매물은 고작 1.3% 증가하는 데 그치며 여전히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시장이 확신을 갖지 못하는 배경에는 정책을 설계하고 보좌하는 청와대 참모들의 주택 보유 현황도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청와대 비서관 56명 중 12명은 여전히 다주택자인데요.

강유정 대변인은 60억 원대에 달하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와 함께 용인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이태형 민정비서관은 잠실 아파트와 과천의 다가구주택을 소유 중입니다.

문진영 사회수석 역시 이촌동과 역삼동, 부산에 아파트와 주택을 보유해 다주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양심을 뺏겼느냐"며 강한 어조로 결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작 참모들의 처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정책 최일선 설계자들부터 행동으로 옮겨야 시장도 믿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공언한 양도세 중과 유예 기한인 5월 9일까지 다주택 참모들이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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