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장 덮친 '워시 쇼크'...'코스피5000특별위원회' 명칭도 변경 [굿모닝경제]

韓 시장 덮친 '워시 쇼크'...'코스피5000특별위원회' 명칭도 변경 [굿모닝경제]

2026.02.03. 오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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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제는 코스피입니다. 장중 한때 5% 넘게 급락하면서 5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는데 문제는 코스피 하락이 지금 단순한 동조화로 보기에는 낙폭이 너무 컸다는 점이었거든요. 이게 우리 경제 기초체력이 나빠졌다고 봐야 될까요? 아니면 일시적인 수급 문제로 봐야 될까요?

◆주원> 기초체력은 미국보다 우리가 떨어진다는 것. 다만 경제성장률은 작년 1%에서 올해는 1% 후반까지 올라간다는, 그럼에도 미국 경제성장률은 확연히 못 미치고요. 그리고 최근의 경제지표를 보면 12월 산업활동동향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경기 바닥은 확인이 안 됐고 다만 좋은 게 수출이거든요. 수출 쪽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워시리스크 때문에 미국의 주식시장이 불안한 영향이 분명히 있는데 그동안 많이 올랐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아시아 주요 증시보다는 어제 종가 많이 빠진 걸 감안하더라도 주요 아시아 중국이라든가 대만, 일본에 비해서 올해 들어서 오름폭이 절대적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게 아마 어제 블랙먼데이의 가장 큰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역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차익실현이라든지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맞으니까요. 어쨌든 간에 조금 전에 우리 산업의 기초체력을 말씀해 주시면서 수출은 좋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수출이 좋은 걸 보면 반도체 아닙니까? 다른 산업이 뒷받침해 줄 것들이 부족하다는 평가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주원> 1월 수출동향이 나왔는데 15개 주력 품목 중 13개가 플러스가 되기는 했는데 작년 1월이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기조효과로 올라간 품목들이 꽤 있어요. 실제로 보면 반도체가 제일 잘 나갔던 것 같고요. 우리 코스피 중에 미국 S&P500만 하더라도 매그니피센트 7말씀드렸 애플, 엔비디아 해서 S&P500 28% 비중을 차지하는데 코스피는 삼성전자하고 하이닉스 시가총액 비중이 33% 정도 됩니다. 어제 날아간 시가총액이 약 228조 얘기하는데 계산해 보니까 삼성전자하고 하이닉스 합해서 110조가량이 날아갔더라고요. 즉 시가총액 33%를 넘어서 어제 날아간 시가총액 중에 절반이 삼전하고 하이닉스 쪽에서 빠진 겁니다. 우리 경제의 반도체 산업의 의존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이런 구조적인 한계속에서 코스피도 5000을 돌파하자 우리가 너무 기대가 앞섰던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TF인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명칭을 바꿨습니다. 뭐라고 바꿨냐면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위라고 바뀌었는데 일단 5000이라는 숫자가 빠졌고요. 어디에 방점을 찍겠다는 겁니까?

◆주원> 어제 내려가긴 했지만 5000을 달성하기는 했잖아요. 그러니까 5000위원회의 의미가, 왜냐하면 5000위원회를 그대로 고수하면 6000이나 7000 안 가겠다는 의미로 들릴 수 있고 그래서 그걸 뺀 거는 다행인 것 같고 그리고 정책 목표를 특정 경제 변수, 예를 들어서 경제성장률, 잠재성장률 3% 이런 건 좋은데 금융시장이라는 게 아시다시피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5000에 너무 방점을 맞추면 오히려 정책이 좋았던 의도가 희석될 수 있으니까 그런 명칭으로 바꾸는 게 오히려, 그리고 그런 명칭의 의미는 자본시장 선진화, 거기에 방점을 두고 자본시장의 수급요인, 자본시장을 저해했던 제도적인 불합리한 요소들을 해소하겠다, 그런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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