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분명 해수욕장이었는데...바다 모습까지 바꾼 '극한 한파'

[자막뉴스] 분명 해수욕장이었는데...바다 모습까지 바꾼 '극한 한파'

2026.01.22.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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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알 수 없는 한파에 바다마저 숨을 죽인 듯 얼어붙었습니다.

밀려들던 파도는 멈췄고, 출렁이던 물결은 단단히 얼어 움직임을 멈췄습니다.

길어지는 강추위로 바다에는 파도 소리가 사라졌고, 해안가에는 이렇게 파도 모양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수평선 너머까지 꽁꽁 언 바다는 깊은 푸른빛을 잃고 투명한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배가 드나들던 항구도 얼음 속에 갇혀 정박해 있던 배들은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최정자 / 서울 서대문구 : 오늘 와서 이렇게 하얗게 언 것 보니까 남극 온 것 같고, 사진 찍을 때도 외국 같은 느낌도 들고 되게 기분 좋았습니다.]

[김지효 / 서울 강서구 : (언 바다를)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하고, 이렇게 언 것 보니까 새벽에 많이 추웠을 것 같아요.]

추위가 점점 강해지면서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3.2도, 체감온도는 영하 20.1도까지 내려가며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철원 임남면은 영하 24.2도까지 떨어졌고, 파주 영하 17도 등 내륙 곳곳에서도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절기 ’대한’부터 시작된 이번 최강 한파는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기 상층의 동서 흐름이 막힌 ’블로킹 현상’이 이어지면서 주말까지도 -10℃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에도 대체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강추위 속 서해안에는 내일 또 한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찬 공기가 한반도에 머무는 가운데,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돼 당분간은 한파와 눈이 함께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기자ㅣ이현오 박진우
디자인ㅣ임샛별
자막뉴스ㅣ이 선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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