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축출 후 김해공항 사진...백악관이 올린 '의미심장' SNS 글 [지금이뉴스]

독재자 축출 후 김해공항 사진...백악관이 올린 '의미심장' SNS 글 [지금이뉴스]

2026.01.06.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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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뒤 공식 SNS 계정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까불면 다친다"는 메시지를 게시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마두로 체포 작전이 이뤄진 지난 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연한 표정으로 계단을 오르는 모습의 흑백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FAFO`라는 문구가 큰 글씨로 새겨져 있습니다.

FAFO는 `까불면 다친다`(F**k Around and Find Out)라는 의미의 미국 속어입니다.

백악관은 이 사진과 함께 `더 이상 게임은 없다. FAFO`라는 글을 함께 올렸습니다.

미국이 군사 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며 중남미를 아우르는 서반구에서의 패권 강화에 나선 가운데, 이번 마두로 체포 작전에서 확인된 것처럼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경우 철저히 응징하겠다는 경고의 의미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9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버지니아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전군 장성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적들이 도전해 온다면 "FAFO를 보여 주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특히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해공항 공군기지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사진은 원래 백악관이 홈페이지 사진 갤러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양자회담에 참석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공개했던 사진입니다.

이번 SNS 게시물은 이 사진을 잘라내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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